< UV 신드롬 BEGINS > 첫방송 Mnet 밤 11시
“지금은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말 인간도 아닌 거 같습니다.” UV의 비밀은 대체 뭔지 묻는 질문에 Mnet 박준수 PD는 즉답을 피했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분명 떨리고 있었다. 대역 연기자를 앞세운 팬 사인회라는 무리수까지 던져가며 밝혀야 했던 진실은 무엇인가. ‘세계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UV가 존재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발견한 제작진들은 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착수했다. 이집트 벽화, 김홍도의 그림, 엘비스 프레슬리의 녹음 장면에 등장하는 UV, 이것이 정말 우연일까? 과연 UV의 업적과 그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UV의 ‘BEGIN’의 순간을 좇아가는 역사적인 순간의 증인이 되어, 더 강력해진 신드롬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진실한 건 이것 뿐”이니까. 시즌 3 첫 방송 QTV 밤 11시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얄궂지만 낳고 길러준 엄마도 예외는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엄마에게 호되게 혼이라도 나면 “우리 엄마는 계모고 진짜 엄마는 따로 있을 거”라고 비죽거려 본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리라. 하지만 정말 엄마를 바꿔볼 수 있다면 어떨까? Q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 돌아왔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엄마들을 바꿔서 서로의 가정으로 보내 8일 간 생활해 보게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꿈꾸던 환상을 대리충족 시켜주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그래도 우리 가족,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행복한 결말을 제공한다. 지름신 내림을 받은 쇼핑 중독 엄마와 각 방에 전기요금 계량계를 달아 놓은 짠돌이 엄마를 앞세우고, 엄마들의 역지사지 버라이어티가 다시 시작된다. 12회 MBC 밤 9시 55분
엄마를 바꿔보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결과만 낳는다는 보장은 없다. 막상 바꿔 봤는데, 의 막순(윤유선) 같은 엄마가 오면 같이 보내는 8일도 8개월처럼 버겁게 느껴지기 쉽다. 태어나자마자 바꿔치기 당해 거지 움막에서 자라고, 친모인 줄 알고 찾아간 막순으로부터 “나 네 엄마 아님”이란 말만 듣고 산 천둥(천정명)은 누가 엄마라도 좋으니 제발 생모를 찾고 싶었을 것이다. 막순은 그런 천둥의 마음을 부귀영화로 가는 발판으로 사용한다. 춘보(윤용현)로부터 이참봉이 자기 핏줄을 애타게 찾고 있고, 재산도 물려 줄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막순은 천둥이를 데리고 이참봉 댁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왜 소자를 버리셨”느냐며 오열하는 천둥에게 건넬 핑계부터 준비해야 할 터, 막순은 과연 인생 역전의 꿈을 성취할 수 있을까.
글. 이승한 fourteen@
“지금은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말 인간도 아닌 거 같습니다.” UV의 비밀은 대체 뭔지 묻는 질문에 Mnet 박준수 PD는 즉답을 피했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분명 떨리고 있었다. 대역 연기자를 앞세운 팬 사인회라는 무리수까지 던져가며 밝혀야 했던 진실은 무엇인가. ‘세계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UV가 존재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발견한 제작진들은 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착수했다. 이집트 벽화, 김홍도의 그림, 엘비스 프레슬리의 녹음 장면에 등장하는 UV, 이것이 정말 우연일까? 과연 UV의 업적과 그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UV의 ‘BEGIN’의 순간을 좇아가는 역사적인 순간의 증인이 되어, 더 강력해진 신드롬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진실한 건 이것 뿐”이니까. 시즌 3 첫 방송 QTV 밤 11시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얄궂지만 낳고 길러준 엄마도 예외는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엄마에게 호되게 혼이라도 나면 “우리 엄마는 계모고 진짜 엄마는 따로 있을 거”라고 비죽거려 본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리라. 하지만 정말 엄마를 바꿔볼 수 있다면 어떨까? Q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 돌아왔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엄마들을 바꿔서 서로의 가정으로 보내 8일 간 생활해 보게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꿈꾸던 환상을 대리충족 시켜주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그래도 우리 가족,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행복한 결말을 제공한다. 지름신 내림을 받은 쇼핑 중독 엄마와 각 방에 전기요금 계량계를 달아 놓은 짠돌이 엄마를 앞세우고, 엄마들의 역지사지 버라이어티가 다시 시작된다. 12회 MBC 밤 9시 55분
엄마를 바꿔보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결과만 낳는다는 보장은 없다. 막상 바꿔 봤는데, 의 막순(윤유선) 같은 엄마가 오면 같이 보내는 8일도 8개월처럼 버겁게 느껴지기 쉽다. 태어나자마자 바꿔치기 당해 거지 움막에서 자라고, 친모인 줄 알고 찾아간 막순으로부터 “나 네 엄마 아님”이란 말만 듣고 산 천둥(천정명)은 누가 엄마라도 좋으니 제발 생모를 찾고 싶었을 것이다. 막순은 그런 천둥의 마음을 부귀영화로 가는 발판으로 사용한다. 춘보(윤용현)로부터 이참봉이 자기 핏줄을 애타게 찾고 있고, 재산도 물려 줄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막순은 천둥이를 데리고 이참봉 댁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왜 소자를 버리셨”느냐며 오열하는 천둥에게 건넬 핑계부터 준비해야 할 터, 막순은 과연 인생 역전의 꿈을 성취할 수 있을까.
글. 이승한 four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