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맞아 겨울 시즌 (Mid Season) 새 시리즈가 속속 데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의 스핀오프 시리즈 CBS (2월 16일 첫방송)와 로 유명한 데이빗 E. 켈리의 새로운 법정 드라미디이자 케시 베이츠가 주연을 맡은 NBC (1월 17일 첫방송), 데이나 딜레이니가 여성판 부검의를 연기하는 ABC (3월 29일), 변호사 보다는 중재자 역할에 재능이 많은 여변호사를 그린 사라 샤이 주연의 USA네트워크 (1월 20일 첫방송) 등 낯익은 수사와 법정, 의학드라마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에는 한국계 배우 소냐 손이 출연한다. 또 유료 케이블 채널인 스타즈는 의 성공에 힘입어 을 4월 1일부터 방영한다. 이 시리즈에서 영화 시리즈에 출연한 제이미 캠벨 바우어가 아더왕으로 출연하고, 신예 탐신 에거튼이 구에네비어 역으로, 의 조셉 파인즈가 멀린 역으로, 의 에바 그린이 악녀 모르가나로 나오는 등 호화 배역진으로 구성됐다. 로 유명한 쇼타임 역시 올해 시대극 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을 맡은 이 시리즈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교황을 배출한 파워풀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선남선녀, 추억의 스타들까지 새 시리즈로 대거 복귀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시리즈는 따로 있다. 바로 FX의 (1월 11일 첫방송)과 ABC의 (1월 12일 첫방송)이다. 홀트 맥칼라니가 주연하는 은 한물간 헤비급 권투 챔피언이 재기를 꿈꾼다는 내용이다. 최근 FX에서 기존 케이블 채널에서 보기 어려운 심도 있고, 작품성 있는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는 것을 볼 때 도 큰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은 와 의 창작자가 내놓은 새 시리즈. 물론 위의 시리즈처럼 진료보다는 젊은 의사들의 사랑 이야기가 더 주를 이루겠지만, 이 시리즈의 배경이 정글 속에 위치한 남미의 한 작은 마을 보건소라는 것을 미뤄볼 때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시리즈에는 캐롤라인 다버나스와 마틴 헨더슨, 제이슨 조지, 잭 길포드, 발레리 크루즈 등 선남선녀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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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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