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토 오전10시
뉴욕에서는 와이클리프 진, 브루스 스프링스턴, 제니퍼 허드슨, 메리 제이 블라이지, 샤키라, 스팅이 대기중이다. LA에서는 알리시아 키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존 레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키드록, 키스 어반, 셰릴 크로우가 출연을 한다. 심지어 런던에서는 콜드 플레이, 제이지, 리한나가 공연을 한다. 조지 클루니의 진행으로 3개의 도시를 연결하는 지상 최대의 공연이 미국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마냥 기뻐하며 즐길 수만은 없는 것이 이 공연의 목적은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를 입은 아이티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날 펼쳐진 뮤지션들의 공연은 아이튠즈를 통해 곡당 0.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아이티 구호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토록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는 일은 아이티의 희망이자, 곧 인류의 희망이기도 하다. 방송을 놓치더라도 모금은 잊지 말자. SBS 토 밤 11시 10분
의 진행자가 아직도 문성근인지, 혹은 정진영인지 헷갈리는 사람이라도 이번 주 방송의 예고편이 풍기는 강력한 유혹을 떨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난주 가 파헤친 사건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같이 기괴하고 하드코어한 플롯으로 화제가 되었던 ‘H 정신수련원 사건’이었다. 한때 중소 종교단체들의 집중포화를 맞은 정도로 끈질긴 팀의 기동력이 모처럼 빛을 발했으며, 의문을 향해 달려 가는 진행자 김상중의 강력한 목소리는 납량특집에 비견될 정도로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은 지난주 제기된 질문들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살인과 강간, 횡령과 마약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만으로도 이상의 스펙타클을 보이는 이 사건의 다소 허무한 실체가 궁금하다면, 일단 지난주 방송부터 복습하자. 마침 교양 프로그램은 인터넷 다시보기가 무료다. EBS 일 10시 50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그해 사망한 영화인들을 위한 시간이 있다. 만약 지금 우리에게 세상을 떠난 영화인을 추억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작년 6월 유명을 달리한 도금봉은 빼 놓을 수 없는 배우일 것이다. 한국 최초의 관능파 여배우이자, 의 황진이, 의 어머니로 활약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성파 배우였던 그녀가 출연했던 이 주말 밤, EBS를 통해 방송 된다. 말단 사원의 아내로서 가계를 일으키기 위해 사회적 활동을 하지만 결국 이것이 가정불화를 야기 시켜 정숙한 아내로서의 본분을 깨닫는다는 영화의 내용은 진부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발상 자체는 시대를 앞질러간 참신함이 돋보인다. 전격적인 작전에나 어울릴 법한 활기차고 세련된 알파벳 ‘제트’를 사용한 제목의 센스만 보아도 범상한 영화는 아닐 것 같다. 시리즈를 연출한 이규웅 감독의 작품이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뉴욕에서는 와이클리프 진, 브루스 스프링스턴, 제니퍼 허드슨, 메리 제이 블라이지, 샤키라, 스팅이 대기중이다. LA에서는 알리시아 키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존 레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키드록, 키스 어반, 셰릴 크로우가 출연을 한다. 심지어 런던에서는 콜드 플레이, 제이지, 리한나가 공연을 한다. 조지 클루니의 진행으로 3개의 도시를 연결하는 지상 최대의 공연이 미국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마냥 기뻐하며 즐길 수만은 없는 것이 이 공연의 목적은 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를 입은 아이티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날 펼쳐진 뮤지션들의 공연은 아이튠즈를 통해 곡당 0.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아이티 구호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토록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는 일은 아이티의 희망이자, 곧 인류의 희망이기도 하다. 방송을 놓치더라도 모금은 잊지 말자. SBS 토 밤 11시 10분
의 진행자가 아직도 문성근인지, 혹은 정진영인지 헷갈리는 사람이라도 이번 주 방송의 예고편이 풍기는 강력한 유혹을 떨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난주 가 파헤친 사건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같이 기괴하고 하드코어한 플롯으로 화제가 되었던 ‘H 정신수련원 사건’이었다. 한때 중소 종교단체들의 집중포화를 맞은 정도로 끈질긴 팀의 기동력이 모처럼 빛을 발했으며, 의문을 향해 달려 가는 진행자 김상중의 강력한 목소리는 납량특집에 비견될 정도로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그리고 오늘, 방송은 지난주 제기된 질문들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살인과 강간, 횡령과 마약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만으로도 이상의 스펙타클을 보이는 이 사건의 다소 허무한 실체가 궁금하다면, 일단 지난주 방송부터 복습하자. 마침 교양 프로그램은 인터넷 다시보기가 무료다. EBS 일 10시 50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그해 사망한 영화인들을 위한 시간이 있다. 만약 지금 우리에게 세상을 떠난 영화인을 추억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작년 6월 유명을 달리한 도금봉은 빼 놓을 수 없는 배우일 것이다. 한국 최초의 관능파 여배우이자, 의 황진이, 의 어머니로 활약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성파 배우였던 그녀가 출연했던 이 주말 밤, EBS를 통해 방송 된다. 말단 사원의 아내로서 가계를 일으키기 위해 사회적 활동을 하지만 결국 이것이 가정불화를 야기 시켜 정숙한 아내로서의 본분을 깨닫는다는 영화의 내용은 진부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발상 자체는 시대를 앞질러간 참신함이 돋보인다. 전격적인 작전에나 어울릴 법한 활기차고 세련된 알파벳 ‘제트’를 사용한 제목의 센스만 보아도 범상한 영화는 아닐 것 같다. 시리즈를 연출한 이규웅 감독의 작품이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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