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108 > 수퍼액션 일 오전 11시 30분
2009년의 마지막 날을 친구나 연인이 아닌 < K-1 다이너마이트 >와 함께 했던 격투기 팬이라면 뒤 이어 연휴를 장식하는 < UFC 108 >이 반가울 것이다. 그렇다. 격투기와 맥주가 함께 한다면 연말이고 신년이고 두렵지 않다. 이번 < UFC 108 >의 메인이벤트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라샤드 에반스와 브라질 호랑이 티아고 실바의 대결이다. 척 리델을 실신시킨 이후 탁월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반스와 파워풀한 KO를 시키건 KO를 당하건 미지근한 경기는 펼치지 않는 실바의 격돌은 화끈한 무언가를 기대하게 해준다. 또한 크로캅에게 경기 포기라는 굴욕을 안겼던 신예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또 한 명의 거물 스트라이커 길버트 아이블과 싸워 자신의 능력을 한 번 더 검증받는다. EBS 토 오전 11시 20분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 캐릭터를 고르라면 주저하지 않고 스누피를 꼽겠다. 이 전설의 레전드 캐릭터 다음으로는 그로밋을 선택하겠다. 타고 있는 장난감 기차의 선로가 끊긴 걸 보고 부랴부랴 선로를 놓으며 달려가던 이 귀여운 친구와 그의 조금은 어벙한 주인 월레스의 이야기는 클레이애니메이션의 질감만큼이나 정감 있다. 오늘 EBS를 통해 방영되는 건 이 시리즈의 2008년 최신작인 ‘빵이냐 죽음이냐’다. 전통 빵집 제빵사인 월레스는 다이어트 빵의 모델인 파이엘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항상 그렇듯 속는 건 월레스 몫이고 수습하는 건 그로밋 몫이다. 파이엘라가 제빵사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란 걸 알게 된 그로밋은 다시 한 번 주인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펼치니, 그로밋 같은 동물 친구 하나만 있다면 이 추운 겨울도 든든할 것 같다. QTV 토 오전 8시
아마 2009년은 잠시 지지부진하던 케이블 자체제작 콘텐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M.net의 는 탈락과 생존에 시청자 역시 일희일비하는 경험을 주었고, tvN의 는 지상파를 포함해 가장 ‘핫’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에드워드 권이라는 거물을 내세운 요리 서바이벌 역시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밤마다 시청자에게 야식의 유혹을 전파하던 이 프로그램은 가 그랬듯 실력 있는 도전자가 모인 서바이벌은 재미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는 도전자 12명을 뽑는 첫 번째 요리 시험부터 마지막 우승자를 정하는 대결까지를 12시간 동안 연속으로 보여준다. 비록 눈앞에 놓인 아침 점심 저녁은 라면일지라도 TV만큼은 맛있게 보자.
글. 위근우 eight@10asia.co.kr
2009년의 마지막 날을 친구나 연인이 아닌 < K-1 다이너마이트 >와 함께 했던 격투기 팬이라면 뒤 이어 연휴를 장식하는 < UFC 108 >이 반가울 것이다. 그렇다. 격투기와 맥주가 함께 한다면 연말이고 신년이고 두렵지 않다. 이번 < UFC 108 >의 메인이벤트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라샤드 에반스와 브라질 호랑이 티아고 실바의 대결이다. 척 리델을 실신시킨 이후 탁월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반스와 파워풀한 KO를 시키건 KO를 당하건 미지근한 경기는 펼치지 않는 실바의 격돌은 화끈한 무언가를 기대하게 해준다. 또한 크로캅에게 경기 포기라는 굴욕을 안겼던 신예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또 한 명의 거물 스트라이커 길버트 아이블과 싸워 자신의 능력을 한 번 더 검증받는다. EBS 토 오전 11시 20분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 캐릭터를 고르라면 주저하지 않고 스누피를 꼽겠다. 이 전설의 레전드 캐릭터 다음으로는 그로밋을 선택하겠다. 타고 있는 장난감 기차의 선로가 끊긴 걸 보고 부랴부랴 선로를 놓으며 달려가던 이 귀여운 친구와 그의 조금은 어벙한 주인 월레스의 이야기는 클레이애니메이션의 질감만큼이나 정감 있다. 오늘 EBS를 통해 방영되는 건 이 시리즈의 2008년 최신작인 ‘빵이냐 죽음이냐’다. 전통 빵집 제빵사인 월레스는 다이어트 빵의 모델인 파이엘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항상 그렇듯 속는 건 월레스 몫이고 수습하는 건 그로밋 몫이다. 파이엘라가 제빵사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란 걸 알게 된 그로밋은 다시 한 번 주인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펼치니, 그로밋 같은 동물 친구 하나만 있다면 이 추운 겨울도 든든할 것 같다. QTV 토 오전 8시
아마 2009년은 잠시 지지부진하던 케이블 자체제작 콘텐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M.net의 는 탈락과 생존에 시청자 역시 일희일비하는 경험을 주었고, tvN의 는 지상파를 포함해 가장 ‘핫’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에드워드 권이라는 거물을 내세운 요리 서바이벌 역시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밤마다 시청자에게 야식의 유혹을 전파하던 이 프로그램은 가 그랬듯 실력 있는 도전자가 모인 서바이벌은 재미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는 도전자 12명을 뽑는 첫 번째 요리 시험부터 마지막 우승자를 정하는 대결까지를 12시간 동안 연속으로 보여준다. 비록 눈앞에 놓인 아침 점심 저녁은 라면일지라도 TV만큼은 맛있게 보자.
글. 위근우 eight@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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