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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작가는 언제나 믿을 만했다 │철없는 입주도우미가 온다" />
의 정지우 작가는 SBS 과 등으로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역시 전형적인 스토리를 조금씩 비튼다. 진빨강이 민강훈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것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있는 설정이지만, 진빨강이 민강훈의 집에서 몰래 네 명의 동생을 키운다는 것은 색다르다. 또한 진빨강은 이런 드라마에서 흔히 본 착하고 밝은 캐릭터가 아니라 최정원의 말처럼 “돈은 없는데 꾸미는데 신경 쓰느라 늘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철없는 여자다. 여기에 민강훈의 회사 총수로 나오는 이순재의 출연은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아줄 듯. 뻔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작가와 배우의 내공이 대중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는 드라마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스케줄 표에 빨빨빨빨(빨강의 촬영 스케줄)만 적혀 있다”고 할 만큼 촬영분량이 많은 최정원이 어떻게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내느냐도 드라마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하다. 가 SBS의 기대대로 새로운 시간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사진제공. SBS
글. 강명석 two@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SBS 월화드라마“창사 20주년을 맞아 SBS가 제작하는 새로운 드라마의 방향을 보여줄 작품.” 28일 SBS 본사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는 이 드라마의 김영섭 CP의 말처럼 2010년 SBS 드라마의 제작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는 2010년 1월 4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영하는 를 시작으로, SBS는 월-화에 두 시간 연속으로 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인다. ‘인생 한 방’이라 믿는 가난한 회사원 진빨강(최정원)이 냉정한 성격의 변호사 원강하(김지훈)의 입주 도우미로 일하며 생기는 로맨스는 익숙한 스토리다. 여기에 진빨강이 네 명의 동생을 돌보는 가족 드라마의 이야기도 더해진다. 그만큼 중년 이상의 시청자층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틀을 가진 셈. 어느 정도 검증된 이야기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 시간대의 터전을 잡는 것이 가 할 역할일 듯 하다. │철없는 입주도우미가 온다" />
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출연 : 최정원(진빨강 역), 김지훈(완강하 역), 신동욱(원준하 역), 채영인(정재영 역)
tag : 미칠이가 아니라 빨강이, 정지우, 이순재, 여기도 입주도우미, 김지훈은 또 변호사, 밤 8시 50분
한마디로 : 철없는 입주도우미와 냉정한 변호사가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되면서 얼레리꼴레리.
첫방송 : 2010년 1월 4일 밤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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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지우 작가는 SBS 과 등으로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역시 전형적인 스토리를 조금씩 비튼다. 진빨강이 민강훈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것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있는 설정이지만, 진빨강이 민강훈의 집에서 몰래 네 명의 동생을 키운다는 것은 색다르다. 또한 진빨강은 이런 드라마에서 흔히 본 착하고 밝은 캐릭터가 아니라 최정원의 말처럼 “돈은 없는데 꾸미는데 신경 쓰느라 늘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철없는 여자다. 여기에 민강훈의 회사 총수로 나오는 이순재의 출연은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아줄 듯. 뻔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작가와 배우의 내공이 대중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잡는 드라마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스케줄 표에 빨빨빨빨(빨강의 촬영 스케줄)만 적혀 있다”고 할 만큼 촬영분량이 많은 최정원이 어떻게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내느냐도 드라마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하다. 가 SBS의 기대대로 새로운 시간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사진제공. SBS
글. 강명석 two@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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