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작업의 정석> 1,2회 Mnet 오후 2시 요즘 서민들이 누구나 십억씩은 있는 것처럼 요즘 신인들도 누구나 자기 이름 건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나쯤은 있다. ‘Music Boys Live in Absolute Quality’이라는 비장미 넘치는 이름을 가진 엠블랙도 마찬가지, 물론 ‘작업의 정석’이라는 제목은 낚시용이고 신인들의 좌충우돌 인맥쌓기라는 콘셉트 역시 다분히 낚시용이다. 대개 신인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그렇듯 <작업의 정석> 역시 각 멤버들의 자기소개, 숙소 공개,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인터뷰, 셀프 카메라 등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프로그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대단한 실험정신이나 스케일이 아니라 보는 엠블랙이라는 팀과 멤버 각자가 보는 이들에게 얼마나 어필하느냐다. 그 이유가 좀 황당하면 어떤가. 산다라박 동생 천둥이가 가발을 쓰고 전지현 연기를 보여주는데!
<용의자 X의 헌신> 채널 CGV 밤 10시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의 신원이 판명되자 그의 행적을 조사한 우츠미(시바사키 코우) 형사는 강력한 용의자로 사망자의 전처 야스코를 지목한다. 그러나 그녀가 가지고 있는 완벽한 알리바이로 인해 수사의 한계에 부딪힌 우츠미는 천재 탐정 ‘갈릴레오’라 불리는 물리학자 유카와(후쿠야마 마사하루)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 다음은 스포일러가 될 테니 생략하겠다. <용의자 X의 헌신>은 고수, 손예진 주연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백야행>의 원작자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국내 개봉 당시 영 알쏭달쏭한 제목과 감이 잡히지 않는 영화 소개 때문에 이 작품을 놓쳤던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놀러와> MBC 밤 11시 10분오늘의 <놀러와>는 ‘개그 여인천하’ 특집이지만 그보다는 ‘분장실의 이선생님’에 더 가까워 보인다. ‘선생님’ 급의 이영자, ‘선배님’ 김숙, ‘막내들’ 강유미, 정경미, 안영미라는 화려한 라인업에 세대를 불문하고 개그우먼으로 살아가며 겪는 애환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다. 요즘 SBS <천사의 유혹>에서 재벌 2세와 나름대로 알콩달콩한 애정 행각을 펼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강유미는 “재벌과 결혼하는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 너무 얄밉다”는 고백을, 김숙은 “이영자가 최화정에게 섭섭해 하는 부분이 있다”는 민감한 발언을 한다. 그야말로 개그의 피가 흐르는 이 다섯 명의 여인들, 오늘 스튜디오를 압도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용의자 X의 헌신> 채널 CGV 밤 10시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의 신원이 판명되자 그의 행적을 조사한 우츠미(시바사키 코우) 형사는 강력한 용의자로 사망자의 전처 야스코를 지목한다. 그러나 그녀가 가지고 있는 완벽한 알리바이로 인해 수사의 한계에 부딪힌 우츠미는 천재 탐정 ‘갈릴레오’라 불리는 물리학자 유카와(후쿠야마 마사하루)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 다음은 스포일러가 될 테니 생략하겠다. <용의자 X의 헌신>은 고수, 손예진 주연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백야행>의 원작자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국내 개봉 당시 영 알쏭달쏭한 제목과 감이 잡히지 않는 영화 소개 때문에 이 작품을 놓쳤던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놀러와> MBC 밤 11시 10분오늘의 <놀러와>는 ‘개그 여인천하’ 특집이지만 그보다는 ‘분장실의 이선생님’에 더 가까워 보인다. ‘선생님’ 급의 이영자, ‘선배님’ 김숙, ‘막내들’ 강유미, 정경미, 안영미라는 화려한 라인업에 세대를 불문하고 개그우먼으로 살아가며 겪는 애환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다. 요즘 SBS <천사의 유혹>에서 재벌 2세와 나름대로 알콩달콩한 애정 행각을 펼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강유미는 “재벌과 결혼하는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 너무 얄밉다”는 고백을, 김숙은 “이영자가 최화정에게 섭섭해 하는 부분이 있다”는 민감한 발언을 한다. 그야말로 개그의 피가 흐르는 이 다섯 명의 여인들, 오늘 스튜디오를 압도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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