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첫방송 KBS2 밤 9시 55분 이복 오빠가 여동생을 스토킹 한 후 살해했다. 그런가 하면 재벌가 시어머니와 이혼한 며느리가 재산 분할 때문에 송사에 휘말린다. ‘막장’으로 치자면 A급에 달하는 두가지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드라마가 오늘부터 첫방송 된다. 사별한 싱글맘 변호사와 능글맞은 바람둥이 변호사가 팀을 이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파트너>는 법정을 주 무대로 하는 드라마답게 매 회 자극적인 판례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막장스러운 사건과 인물들은 어디까지나 극 속의 장치일 뿐, 정작 등장인물의 면면은 귀여운 편이다. 사건의 선정성 보다는 사건을 풀어나가는 치밀함과 진정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지,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또 한 번 시도되는 한국형 법정 드라마의 시작을 오늘밤 지켜보자.
<다큐 10 – 마이클 폴린의 신 유럽기행> EBS 밤 11시 10분
마이클 폴린은 영국의 유명한 배우이자 여행가다. 유명한 배우들의 대부분이 여행을 취미로 삼거나, 혹은 작업을 위해 여행을 해야만 하니 크게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일수도 있겠다. 그러나 마이클 폴린은 테리 길리엄의 초기작에 주로 출연했던 ‘영국에서’ 유명한 배우이며, 그의 여행이란 휴양지에 가서 셀카를 찍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그래서 이 백발이 성성한 노배우가 다큐멘터리 팀을 이끌고 세계를 일주하는 것은 전문적인 동시에 오리지널리티를 갖는 여행기로 완성된다. 오늘 <다큐10>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그의 여행지는 폴란드. 마이클 폴린은 유럽 공산주의 붕괴의 시발점인 그다니스크 조선소를 들러본 후에 바웬사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하는가 싶더니 폴란드의 코미디 그룹과 공연을 함께한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여행기가 될 것 같으니 유럽 마니아들은 놓치지 말자.
<음악여행 라라라> MBC 밤 12시 35분
‘Sounds Like Teen Spirit’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오늘 <음악여행 라라라>를 찾은 주인공들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다.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보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낯을 익힐 대로 익힌 그들이지만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심야 음악 방송에서 이들을 만나는 것은 조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물론, <초콜렛>, <페퍼민트>에서도 얼굴을 비춘 적 있지만 오늘은 몸으로 보여주는 매력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서로의 히트곡인 ‘Gee’와 ‘쏘리쏘리’를 각자 새롭게 편곡해서 바꿔 부르거나 영화 <원스>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Falling Slowly’를 함께 부르는 ‘슈주’의 성민과 ‘소시’의 써니의 공동 무대는 이들이 같은 소속사의 식구이기에 가능한 기획이다. ‘SM의 노예들’은 오늘 밤을 위해 낮잠이라도 자 두자.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다큐 10 – 마이클 폴린의 신 유럽기행> EBS 밤 11시 10분
마이클 폴린은 영국의 유명한 배우이자 여행가다. 유명한 배우들의 대부분이 여행을 취미로 삼거나, 혹은 작업을 위해 여행을 해야만 하니 크게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일수도 있겠다. 그러나 마이클 폴린은 테리 길리엄의 초기작에 주로 출연했던 ‘영국에서’ 유명한 배우이며, 그의 여행이란 휴양지에 가서 셀카를 찍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그래서 이 백발이 성성한 노배우가 다큐멘터리 팀을 이끌고 세계를 일주하는 것은 전문적인 동시에 오리지널리티를 갖는 여행기로 완성된다. 오늘 <다큐10>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그의 여행지는 폴란드. 마이클 폴린은 유럽 공산주의 붕괴의 시발점인 그다니스크 조선소를 들러본 후에 바웬사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하는가 싶더니 폴란드의 코미디 그룹과 공연을 함께한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여행기가 될 것 같으니 유럽 마니아들은 놓치지 말자.
<음악여행 라라라> MBC 밤 12시 35분
‘Sounds Like Teen Spirit’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오늘 <음악여행 라라라>를 찾은 주인공들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다.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보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낯을 익힐 대로 익힌 그들이지만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심야 음악 방송에서 이들을 만나는 것은 조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물론, <초콜렛>, <페퍼민트>에서도 얼굴을 비춘 적 있지만 오늘은 몸으로 보여주는 매력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서로의 히트곡인 ‘Gee’와 ‘쏘리쏘리’를 각자 새롭게 편곡해서 바꿔 부르거나 영화 <원스>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Falling Slowly’를 함께 부르는 ‘슈주’의 성민과 ‘소시’의 써니의 공동 무대는 이들이 같은 소속사의 식구이기에 가능한 기획이다. ‘SM의 노예들’은 오늘 밤을 위해 낮잠이라도 자 두자.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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