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내의 유혹>에서 배우 김동현이 연기했던 정하조의 귀여운 모습을 이르는 말. 가부장적인 가정환경 안에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하던 중년 남성이 어느 순간 자신의 기분에 솔직한 언행을 서툴게 선보일 때, 이를 포착하여 인물의 외양에 가려진 본질을 찾아낸다는 의미에서 ‘큐티’라는 수식은 보다 휴머니즘적인 형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조’를 발음 할 때는 어미의 억양을 올려 동의를 구하는 의문문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억양에 변화를 주지 않고 당연한 사실을 주지시킨다는 느낌으로 발화 할 필요가 있다.
‘큐티하조’에게 ‘큐티’라는 면죄부를 붙이는 것은 다분히 그의 언행이 프로이트적으로 볼 때 히스테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는 아내와 집나가서 개고생 하는 아들, 목소리 크고 행동에 대범한 며느리들 등쌀에 사업까지 기울게 된 그의 스트레스 요인들이 자아의 의지로 해결되지 못하자 비정상적인 정서를 야기 시킨 것이다. 특히 ‘나를 바보로 아는 거야’라고
묻는 그의 억양이 평범한 의문문의 방식이 아니라는 점은 그의 심신이 그로기 상태임을 알게 한다. 그에 더해 분노를 발산한 끝에 침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가족 공동체가 붕괴되고 군중속의 고독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의 폐해에 대해 그가 삼켜온 눈물이 히스테릭한 방식으로 분출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용례[用例]
* 큐티하조, <아내의 유혹>이 끝났다고 이불 속에서 울지 말아요.
* 혜은이 씨, 큐티하조는 집에서도 큐티하조?
* 나경은 씨, 그의 이런 모습조차 정말 큐티하조?
‘큐티하조’에게 ‘큐티’라는 면죄부를 붙이는 것은 다분히 그의 언행이 프로이트적으로 볼 때 히스테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는 아내와 집나가서 개고생 하는 아들, 목소리 크고 행동에 대범한 며느리들 등쌀에 사업까지 기울게 된 그의 스트레스 요인들이 자아의 의지로 해결되지 못하자 비정상적인 정서를 야기 시킨 것이다. 특히 ‘나를 바보로 아는 거야’라고
묻는 그의 억양이 평범한 의문문의 방식이 아니라는 점은 그의 심신이 그로기 상태임을 알게 한다. 그에 더해 분노를 발산한 끝에 침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가족 공동체가 붕괴되고 군중속의 고독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의 폐해에 대해 그가 삼켜온 눈물이 히스테릭한 방식으로 분출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용례[用例]
* 큐티하조, <아내의 유혹>이 끝났다고 이불 속에서 울지 말아요.
* 혜은이 씨, 큐티하조는 집에서도 큐티하조?
* 나경은 씨, 그의 이런 모습조차 정말 큐티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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