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김나영, 인테리어 꿀팁 전수 “고정 관념 깰 것”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구해줘! 홈즈’ 스틸컷. /사진제공=MBC

방송인 김나영이 특별한 인테리어 팁을 전수한다.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홈즈’에는 센스 있는 감각으로 젊은 주부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김나영과 붐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아픈 어머니를 위해 이모 가족과 합가를 원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난소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호전돼 대전 이모 집에서 병간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그동안 학교생활 때문에 어머니의 곁을 지키지 못한 의뢰인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귀향을 결정했다. 의뢰인의 조건은 어머니의 통원 치료를 위해 대전 병원에서 최대 40분 이내 거리로 인근에 공원도 있기를 바랐다. 또한 두 가족이 함께 사는 만큼 최소 방 4개 이상을 원했으며, 예산은 2억 7천만 원으로 매매를 원하지만 전세도 괜찮다고 했다.

집 구하기에 앞서 김나영은 개성 있는 인테리어 팁을 공개했다.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두 아들과 함께 사는 집을 보여준 김나영은 센스 있는 인테리어와 개성 넘치는 소품으로 집을 꾸몄다. 그는 “인테리어는 고정 관념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혼자 살 때 화장실 2개 중 한 곳을 드레스 룸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양세형은 “최근 공간을 재해석하는 ‘카멜레존’이 뜨고 있는데 시대를 앞서갔다”며 김나영을 칭찬했다.

김나영의 인테리어 팁은 매물을 보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그는 1층 매물의 단점을 고백하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유리 블록 설치를 추천했다. 실제로 아파트 거실 통창 유리를 유리 블록으로 설치해 사는 김나영은 “채광은 그대로 들어오면서 사생활 보호까지 돼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나영은 가족이 많을 경우 사각 식탁보다는 원형 식탁을 추천했다. 그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공간 활용에 탁월하다”고 밝혔다. 매물의 복층을 둘러보던 김나영은 붐의 제안으로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를 재연했다. 그는 큰아들을 향해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나가서 놀아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덕팀의 코디로 나선 김나영과 붐은 의뢰인의 아픈 어머니를 위해 대전 시내가 아닌 충북 옥천군으로 매물을 찾아 나섰다. 시인 정지용의 ‘향수’가 탄생할 만큼 고즈넉한 경관과 호수가 돋보이는 곳에서 저택 스타일의 3층짜리 매물을 소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홈즈’는 오는 19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