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 "故 종현·설리 발언은 내 잘못…후회하고 깊은 반성 중" (공식)

[텐아시아=우빈 기자]

래퍼 빈첸 / 사진=텐아시아DB

래퍼 빈첸이 양다리,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인후 고(故) 종현과 설리를 언급한 것을 사과했다.

16일 빈첸은 SNS를 통해 “그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그분들을 언급한 것은 제 잘못”이라며 “제 상처를 핑계삼아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에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빈첸은 양다리와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빈첸은 악플에 시달렸고, 계속된 악플에 “우울충 맞는데요. 14세 때부터 정신머리가 이런 걸 어쩌라고요. 설리 종현.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주세요”라는 글을 추가해 논란이 일었다.

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양다리와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을 언급한 빈첸의 실수에 대해서는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이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며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빈첸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공식입장 전문.

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입니다.

최근 빈첸과 관련해 생긴 이슈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입니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다.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