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1년 여의 제작기간 끝에 첫 선을 보인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첫 회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14.2%(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임영웅, 홍잠언, 장민호, 나태주 등 참가자들의 이름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다.
‘미스터트롯’은 시즌1 ‘미스트롯’보다 한층 더 웅장해진 규모를 자랑했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억 원과 더불어 최고급 SUV를 받는다. 여기에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파격 혜택도 주어진다.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조영수 신지 박명수 붐 장영란부터 진성 김준수 박현진 효정 김세연 등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1만 5000명의 경쟁을 뚫고 모인 101팀의 예선 참가자들이 붉은색 정장을 입고 붉은 장미를 하늘로 던지는 강렬한 장면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MC 김성주의 소개로 베일에 가려진 101팀 참가자의 면면이 드러났다. 꽃미남 외모의 아이돌부, 정열과 패기의 대학부, 연륜과 노련미의 직장부 A조와 B조, 트로트계 새바람을 일으킬 타장르부, 엄마미소를 절로 일으키는 유소년부, 유력 우승 후보가 총집결한 현역부 A, B조까지 총 9개조 109인의 참가자들은 ‘올 하트’를 받아 시청자 가슴에 둥지를 틀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대학부’는 서울대 로스쿨 출신, 군인, 외국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번 시즌에 신설된 ‘유소년부’ 참가자들은 깜찍한 목소리를 모아 “나이가 깡패”라는 출전 각오를 외쳐 마스터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진성의 팬이라 밝힌 ‘트로트 영재’ 정동원은 팬심을 가득 담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했고 이를 들은 진성은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9살 나이로 시즌1, 2를 통틀어 최연소 참가자가 된 홍잠언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려한 무대 매너로 “천재”라는 극찬과 함께 올 하트를 받았고, 11살 임도형은 청아한 고음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남승민 군이 추가합격해 총 4명이 본선 진출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직장부’ B조 예선에서는 직업군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먼저 최윤하는 홀로 자신을 키워 낸 아버지께 전하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 깊은 저음의 잠수함 보이스를 뽐내며 조영수의 극찬을 이끌었다. 한이재는 반남반녀의 모습을 한 아수라백작으로 분해 남진·장윤정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마치 남녀가 함께 부르듯 완벽히 소화했다.
이어 시즌1 우승자인 송가인과 무명시절 동고동락한 안성훈이 등장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올 하트’를 받자 끝내 오열해 모두를 찡하게 했다. 또한 태권도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나태주는 공중돌기, 돌려차기 등을 쉴 새 없이 펼쳐내는 와중에도 일말의 흔들림 없이 ‘무조건’을 열창해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유력 우승 후보가 대거 포진한 ‘현역부’ A조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지목한 임영웅은 “홀로 저를 키운 어머니를 위해 노래하겠다”며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해 모두의 예상대로 올 하트를 받아냈다. 또한 영탁은 앞서 자신의 노래를 부른 후배 이찬성이 본선 진출에 실패해 오열하는 해프닝을 겪고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듯 긴장했지만, 데뷔 15년차 베테랑답게 파워풀과 간드러짐이 조화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자신을 “트로트계 BTS”라고 소개한 장민호가 등장했다. 전국행사 섭외 1순위에 빛나며 트로트 팬덤 문화를 발전시킨 1등 공신 장민호가 숱한 무대 경험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변 없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14.2%(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임영웅, 홍잠언, 장민호, 나태주 등 참가자들의 이름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다.
‘미스터트롯’은 시즌1 ‘미스트롯’보다 한층 더 웅장해진 규모를 자랑했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억 원과 더불어 최고급 SUV를 받는다. 여기에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파격 혜택도 주어진다.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조영수 신지 박명수 붐 장영란부터 진성 김준수 박현진 효정 김세연 등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1만 5000명의 경쟁을 뚫고 모인 101팀의 예선 참가자들이 붉은색 정장을 입고 붉은 장미를 하늘로 던지는 강렬한 장면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MC 김성주의 소개로 베일에 가려진 101팀 참가자의 면면이 드러났다. 꽃미남 외모의 아이돌부, 정열과 패기의 대학부, 연륜과 노련미의 직장부 A조와 B조, 트로트계 새바람을 일으킬 타장르부, 엄마미소를 절로 일으키는 유소년부, 유력 우승 후보가 총집결한 현역부 A, B조까지 총 9개조 109인의 참가자들은 ‘올 하트’를 받아 시청자 가슴에 둥지를 틀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대학부’는 서울대 로스쿨 출신, 군인, 외국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번 시즌에 신설된 ‘유소년부’ 참가자들은 깜찍한 목소리를 모아 “나이가 깡패”라는 출전 각오를 외쳐 마스터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진성의 팬이라 밝힌 ‘트로트 영재’ 정동원은 팬심을 가득 담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했고 이를 들은 진성은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9살 나이로 시즌1, 2를 통틀어 최연소 참가자가 된 홍잠언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려한 무대 매너로 “천재”라는 극찬과 함께 올 하트를 받았고, 11살 임도형은 청아한 고음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남승민 군이 추가합격해 총 4명이 본선 진출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직장부’ B조 예선에서는 직업군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먼저 최윤하는 홀로 자신을 키워 낸 아버지께 전하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 깊은 저음의 잠수함 보이스를 뽐내며 조영수의 극찬을 이끌었다. 한이재는 반남반녀의 모습을 한 아수라백작으로 분해 남진·장윤정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마치 남녀가 함께 부르듯 완벽히 소화했다.
이어 시즌1 우승자인 송가인과 무명시절 동고동락한 안성훈이 등장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올 하트’를 받자 끝내 오열해 모두를 찡하게 했다. 또한 태권도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나태주는 공중돌기, 돌려차기 등을 쉴 새 없이 펼쳐내는 와중에도 일말의 흔들림 없이 ‘무조건’을 열창해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유력 우승 후보가 대거 포진한 ‘현역부’ A조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지목한 임영웅은 “홀로 저를 키운 어머니를 위해 노래하겠다”며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해 모두의 예상대로 올 하트를 받아냈다. 또한 영탁은 앞서 자신의 노래를 부른 후배 이찬성이 본선 진출에 실패해 오열하는 해프닝을 겪고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듯 긴장했지만, 데뷔 15년차 베테랑답게 파워풀과 간드러짐이 조화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자신을 “트로트계 BTS”라고 소개한 장민호가 등장했다. 전국행사 섭외 1순위에 빛나며 트로트 팬덤 문화를 발전시킨 1등 공신 장민호가 숱한 무대 경험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변 없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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