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AB6IX·여자친구, 10월 5일 강남 페스티벌 출연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2019 강남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강남구

2019 제8회 강남페스티벌에 그룹 엑스원(X1), AB6IX(에이비식스), 여자친구 등이 출연한다.

서울 강남구가 19일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센세이션, 2019 강남!’을 주제로 제8회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강남의 문화관광 자원을 집대성한 4개 분야, 35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제 ‘지타임(G. TIME) 25’는 26일 코엑스 K팝 광장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곳, 강남’을 주제로 개최된다. 공연단, 합창단, 뮤지컬 배우, K팝 아이돌그룹 등 200여명의 출연자가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강남의 연예기획사, 헤어숍, 갤러리, 예술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7개의 테마관으로 표현한 전시·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내내 코엑스 동문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제작 전 과정에 강남구민이 참여한 오페라 공연은 27일 오후 7시30분 코엑스 K팝 광장에서 펼쳐진다.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오디션으로 선발한 구민 등 150명이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아이다’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시민과 관광객 등 출연자 800여명이 나오는 ‘스토리텔링 퍼레이드쇼’는 29일 오후 4시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다. 12개국 외국인 커버 댄스 공연단이 함께한다.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은 내달 3~4일 오후 7시 선릉 정자각에서 열린다. 조선 왕릉에서 최초로 열리는 야외뮤지컬로,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과 작곡가 다미로, 68명의 출연진이 악학궤범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그려낸다.

그룹 엑스원./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다. 내달 5일 오후 7시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 엑스원, 에이비식스, 아스트로, 여자친구 등 인기 스타들이 출동한다.

해외거리공연인 ‘인터내셔널 프린지’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가로수길, 강남역 등 5개의 주요 명소에서 펼쳐진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문화적 자산이 되는 축제로, 강남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강남을 1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더강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