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 아이드 잭' 류승범 "박정민 편지 한 통에 출연 결정"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류승범이 2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류승범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권오광 감독과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참석했다.

류승범은 4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그는 영화에서 원 아이드 잭 팀을 설계한 애꾸 역을 맡았다.

류승범은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매우 떨리고 (셔터 세례에) 눈이 부시다”며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와 함께 봉투를 하나 받았다. 정민 씨로부터 날아온 편지였다. 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적인 편지를 한 통에 이런 친구라면 내가 의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감독님, 정민 씨를 비롯한 좋은 배우들이 영화를 잘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