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천우희. /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천우희. / 이승현 기자 lsh87@
“이병헌 감독님과의 호흡이 궁금해서 출연하기로 했어요.”

배우 천우희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우희는 “그동안 무겁고, 내면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 ‘멜로가 체질’은 스스로 즐겁기 위해서 선택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세 명의 여자가 극을 이끄는 중심이라는 점이다. 더불어 이병헌 감독과의 호흡이 궁금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 베일을 벗는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일상과 고민, 연애 등을 다룬다. 천우희·전여빈·한지은·안재홍·공명·윤지온·이유진·이주빈 등이 출연한다.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 등 코믹 영화로 사랑받은 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첫 도전작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극중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은 그는 “여러 인물의 고민, 성장통, 상처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신파 없이 유쾌하다. 시청자들 역시 ‘내 이야기 같다’는 공감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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