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tvN ‘강식당’
제공=tvN ‘강식당’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3’의 감독판이 2일 방송된다.

시즌3로 돌아온 ‘강식당’의 제작진은 앞선 시즌에 비해 보다 더 생생하게 멤버들의 식당 운영기를 보여줬다. “‘강식당’은 먹방도, 쿡방도 아닌 ‘장사 버라이어티'”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올 정도로 메인 셰프를 맡은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진정성 넘치는 식당 운영기가 흥미로웠다.

묵묵히 요리에만 집중한 안재현부터 기술은 없지만 20개가 넘는 일을 담당했던 이수근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멤버들은 손님에게 완벽에 가까운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했다. 심지어 강호동은 자신의 20년 팬이라는 손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물론 여전히 싸우는 듯 안 싸우는 듯 진짜로 싸우는 멤버들의 호흡 역시 웃음을 불러일으킨 시청 포인트 중 하나였다.

뿐만 아니라 ‘강식당’은 또 한번 프로그램 중간 시즌을 바꿔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예상을 깼다. 멤버들도 몰랐던 규현의 깜짝 등장과 동시에 ‘강식당3’가 시작됐다. 규현의 합류로 ‘완전체’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감독판에서는 ‘강식당2’와 ‘강식당3’를 아우른다. 안타깝게 방송하지 못한 영상과 뒷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식당’ 운영 이후 다시 만난 출연자들의 모습도 담았다고 한다.

‘강식당’의 제작진은 “모임이 마무리 될 때쯤 누군가 ‘신서유기6’ 때 은지원과 이수근이 상품으로 받은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권을 언급했다”며 “이수근과 은지원은 여전히 상품수령을 거부하지만, 강호동이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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