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손 더 게스트’ 포스터/ 사진제공=OCN
‘손 더 게스트’ 포스터/ 사진제공=OCN
OCN이 19일 “드라마 ‘손 더 게스트’가 프랑스 드라마 축제인 ‘SERIES MANIA 2019(시리즈 마니아 2019)’에서 ‘International Panorama’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 더 게스트’는 국내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SERIES MANIA 2019’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Lille에서 개최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SERIES MANIA 2019’는 전 세계의 감독, 작가, 드라마를 좋아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이 한 곳에 모여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정하는 행사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파리의 영화·영상 기관인 포럼 데지마주의 대표인 로랑스 에르즈베르그(Laurence Herszberg)가 창설한 축제다. ‘손 더 게스트’는 이번 ‘SERIES MANIA 2019’에서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으며, 현지시간 기준으로 26일 저녁 7시 30분에 상영될 예정이다.

서장호 CJ ENM 글로벌콘텐츠사업국 국장은 “퀄리티 높은 오리지널 장르물을 연간 꾸준하게 방송하는 OCN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OCN 드라마의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영상미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OCN 다수 작품의 방영권 및 포맷 판매도 긍정적인 논의 중에 있다”라며 “’손 더 게스트’의 경우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OCN 주요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급해온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OCN은 타깃 시청층과 채널 정체성이 명확해 OCN에서만 소화할 수 있는 소재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시청자들이 함께 OCN의 한국형 장르물을 즐길 수 있도록 웰메이드 드라마를 꾸준히 기획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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