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배우 박소진, 눈컴퍼니와 전속계약...김슬기·류혜영과 한솥밥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사진제공=눈컴퍼니

그룹 걸스데이(Girl’s Day) 출신 소진이 눈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 박소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눈컴퍼니는 19일 박소진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음악적 활동은 물론, 예능과 연기 분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박소진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박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진은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something’ ‘Darling’ ‘기대해’ 등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다.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과 연기를 병행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2017년 방영된 JTBC ‘크라임씬’ 시즌 3에서는 대구 사투리를 쓰는 80년대 음악 다방 종업원 ‘미스 소’를 연기했다. 애교스러운 사투리에 캐릭터와 어울리는 즉흥 연기, 범인인 듯 아닌듯 미묘한 연기, 그리고 날카로운 추리까지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8년에는 ‘러브 스코어’로 연극 무대에도 데뷔했다. 박소진은 “가까이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그대로의 표현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연스러운 발성과 발랄한 매력으로 역할을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끊임없는 도전과 활동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소진은 눈컴퍼니에서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눈컴퍼니에는 김슬기, 류혜영, 박희본, 우지현, 이민지, 조한철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