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사진=문화방송(MBC)
사진=문화방송(MBC)
MBC가 3월 개편을 통해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C는 이번 개편으로 공영성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BC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핵심은 평일 ‘뉴스데스크’의 와이드 편성이다. ‘뉴스데스크’는 오는 18일부터 평일 오후 7시 30분으로 전진 배치되고, 85분 간 방송된다. 완전히 새로워진 MBC 메인뉴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20개 정도의 보도수를 유지한 채 심층보도를 강화한고 차별화된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으로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후 6시 50분으로, ‘생방송 오늘 저녁’은 오후 5시 55분 방송으로 전진 배치된다.

일요일 밤에는 2049를 겨냥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내놓는다.

첫 타자로 ‘호구의 연애’가 오는 17일 오후 9시 5분에 처음 방송된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지만 막상 사랑 앞에 서면 서툴기만 한 5명의 스타, 허경환?박성광? 양세찬?동우?김민규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여성 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로맨스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10시 35분에는 ’구해줘 홈즈‘가 방송된다. 한국에서 산다면 누구나 해봤을 고민인 ‘내 집은 어디에 있을까?’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발품 중계에 나선다. 전무후무한 본격 부동산 예능으로 지난 설 연휴 2일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만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31일이다.

목?금?토요일 평일 핵심 시간의 예능 라인업은 더욱 강화된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버라이어티 연예 뉴스 ‘섹션TV 연예통신’은 시간대를 옮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5분 늘어난 70분 간 더욱 풍성한 연예계 소식을 전한다.

금요일 밤에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시즌2로 귀환한다. 1인 방송과 예능이 결합된 신선한 포맷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마리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리텔 V2’는 본격 방송되기 전부터 높은 화제성 순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밀의 마리텔 저택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리텔V2’에는 아이즈원의 안유진이 합류, 기부 달성 챌린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시험 방송을 통해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김구라,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 등이 첫 방송 출연자로 공개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찾아온다.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는 설 연휴에 파일럿 방송되어 주목받았던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 정규 편성된다. 과거 1위 가수와 당시 1위를 놓친 도전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새로운 차트를 써보는 음악 예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대 공감 음악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부터 방송된다.

월요일 밤 시간대는 공영성 강화를 위해 재정비된다. 우선 일요일 심야에 방송되던 ‘스트레이트’는 오는 4월 15일부터 월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 11시대에는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4부작을 시즌제로 편성, 공영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연이어 방송한다.

이밖에도 오상진의 7년만의 친정 나들이로 주목받은 ‘파워매거진’이 4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5분 방송된다. 4월 7일부터는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따뜻한 의료봉사 프로젝트 ‘왕진원정대’가 방송된다. 또한 국내외 핵심 스포츠 이슈를 전달할 스포츠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다이어리’가 월, 수, 목, 금요일 오후 시청자를 찾아간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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