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동욱이 18일 오후 서울 용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동욱이 18일 오후 서울 용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어쩌다 결혼’의 김동욱이 자신이 맡은 ‘성석’ 역을 연기하기 위해 고민했던 부분을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손지현과 박호찬, 박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김동욱은 “극 중 해주(고성희)와 가짜 결혼을 계획하고, 갑자기 신아(손지현)에게 파리로 가자고 제안한다. 또 진짜 사랑하는 여인은 따로 있다”라며 “이런 모습들을 연기하면서 ‘절대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그저 철없고, 가볍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귀여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성석은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가는 것 보다 그렇게 그려야 했다. 비호감을 덜고 호감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어쩌다 결혼’은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계획한 성석(김동욱)과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혼하는 척, 3년만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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