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임경진(왼쪽부터), 신태용, 김환. / 제공=JTBC
임경진(왼쪽부터), 신태용, 김환. / 제공=JTBC
오는 22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토너먼트전이 본격 시작된다.

JTBC와 JTBC3 FOX Sports는 한국 시간 22일 오후 9시 40분에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한국 대 바레인 전을 단독 생중계 한다.

지난 16일 조별리그의 마지막 상대였던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A조 3위로 진출한 바레인을 창대로 16강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첫 중동 팀과의 맞대결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이번 아시안컵에는 예상대로 중동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려 8개 중동 팀이 16강에 올랐다.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진출하더라도 또다시 중동 국가인 카타르 혹은 이라크 중 한 팀과 만나기 때문에 5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입장에서는 꼭 넘어야할 산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10승 4무 2패로 한국이 단연 우세다. 피파랭킹에서도 한국대표팀(53위)이 바레인(113위)에 비해 앞선다. ‘중동 텃세’를 이겨내면 어렵잖게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신태용 JTBC 해설위원은 “바레인의 수비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바레인 선수들의) 공격력이 비해 수비에 약점이 있다”며 “처음부터 압박을 가하고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태세를 취하면 바레인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 위원은 “바레인은 중동 팀 치고는 특이하게 왼발잡이 선수들이 많다”면서 “이 부분도 특이점으로 두고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2019 AFC 아시안컵’ 한국 대 바레인 중계로 인해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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