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VS 전혜빈/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VS 전혜빈/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이시영과 전혜빈의 살벌한 기 싸움 현장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한 치 물러섬 없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어 일촉즉발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쌍둥이 자매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다.

‘왜그래 풍상씨’ 제작진은 15일 쌍둥이 자매 화상(이시영 분)과 정상(전혜빈 분)의 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동생들의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지난 10일 방송된 3-4회에서는 화상이 정상과 진지함(송종호 분)의 만남 현장을 목격했다. 지함이 정상의 선배 의사이자 딸까지 있는 유부남인 사실을 알게 된 화상은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화상과 정상이 마주 보고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화상을 향해 차갑게 팩트 폭격을 날렸던 정상과, 그런 정상을 향해 상대적 박탈감에 사로잡혀 화를 내던 화상의 평소 모습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돼 관심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상이 기선제압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화상은 정상을 노려보던 것도 잠시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몰아붙이고 있는 것. 이에 정상의 내연 관계를 알고 있는 그녀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화상의 맞은편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정상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그녀는 평소 여유롭게 화상의 도발을 무시하던 것과 달리, 선뜻 답하지 못하고 있는 듯해 긴장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쌍둥이 자매 화상과 정상이 만난다”면서 “정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화상과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정상, 두 사람의 만남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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