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1일 방영된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1일 방영된 ‘2018 MBC 가요대제전’ 방송화면 캡처.
지난 12월 31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이어진 ‘2018 MBC 가요대제전’이 그룹 H.O.T의 ‘빛’으로 마무리됐다.

‘2018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들은 다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후, 마지막 순서인 H.O.T의 ‘빛’이 흘러나올 때 다시 무대에 올랐다.

엑소의 백현이 ‘빛’의 첫 구절인 ‘늘 함께 있어 소중한 걸 몰랐던 거죠’를 감미롭게 부르며 단체곡을 시작했다. ‘빛’은 1998년 발매된 H.O.T 정규앨범 ‘Resurrection’에 수록된 곡이다.

이어 랩 파트는 방탄소년단의 RM과 슈가가 담당했고, 또 다른 보컬 파트는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 여자친구의 소원, 비투비의 육성재 등이 나눠 부르며 K팝 파티의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다 함께 손을 잡아요’를 부른 육성재는 공동 MC였던 노홍철의 손을 잡고 불러 언행일치를 완성했다.

단체곡이 끝나자 공동 MC를 맡은 샤이니의 민호와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민호는 “행복하시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차은우는 “모두 모두 행복한 한 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엑소의 찬열은 마지막까지 화면을 향해 손을 흔들고 손하트를 보내며 인사를 건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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