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단독 콘서트 '성황'…데뷔 10주년 화려한 피날레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 제공=CJ ENM

여성듀오 다비치가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연 단독 콘서트 ‘윈터 파티(WINTER PART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팬들과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다비치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공연 콘셉트를 ‘선물’로 정했다. 지난 5월 투어 콘서트 ‘&10’에서 약속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편곡한 노래부터 따뜻한 분위기의 발라드까지 22곡을 불렀다.

EDM으로 편곡한 ‘거북이’ ‘두사랑’ ‘녹는 중’ ‘행복해서 미안해’ 등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고, ‘가을의 밤’ ‘그런 적 있나요’ ‘사랑한다고 말했지’ ‘알아서 앓아요’ ‘팔베개’ 등 그동안 콘서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숨은 명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슬픈 다짐’ ‘My man’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을 EDM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화려한 조명과 역동적인 안무까지 준비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비치는 “올해는 우리에게 특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았고 정규 음반과 전국 투어, 연말 콘서트까지 알차게 달렸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팬들 덕분이다. 2019년이 11주년이지만 1주년인 것처럼 처음 같은 마음으로 음악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