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곽동연의 연기 변신이 화제다.
곽동연은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학창시절 강복수(유승호 분)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신임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을 맡은 곽동연은 여태껏 보여준 적 없던 연기와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곽동연은 이사장이라는 인물의 직업적인 설정을 부각시킬 수 있는 시크한 슈트룩과 올백 포마드 헤어로 스타일에 변신을 줬다. 또한 설득력 있는 낮은 톤의 목소리를 구사하며 캐릭터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곽동연은 과거와는 달라진 세호의 성격을 보여주는 행동, 말투, 눈빛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말투, 언변으로 학교 선생님들을 통솔하는 것은 물론, 평온한 얼굴로 복수와 수정의 사이를 흔드는 등 미워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곽동연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시청률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곽동연의 악역 연기를 접한 시청자들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악역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