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드렁큰타이거의 음반이 미국 빌보드 비평가들이 뽑은 ‘2018 베스트 K팝 음반 20’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팝 음반 20(The 20 Best K-pop Albums of 2018: Critics’ Picks)’에서 드렁큰타이거의 새 음반 ‘드렁큰 타이거 엑스:리버스 오브 타이거 제이케이(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는 10위를 차지했다.
힙합 뮤지션의 음반이 톱10에 오른 것은 드렁큰타이거가 유일하다.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빌보드는 “드렁큰타이거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힙합 장르를 대중화시킨 팀으로 새 음반은 BTS의 RM, 윤미래를 비롯한 20명의 피처링 가수들과 30트랙을 수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깊이와 가치가 있는 음반이며, 문학 서사와 풍자적인 표현이 결합한 음악으로 K팝에서 가장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