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유해진이 영화 ‘말모이’에서 함께 연기한 윤계상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18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말모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엄유나 감독과 배우 유해진, 윤계상이 참석했다.
유해진은 조선어학회에 잡무담당 직원으로 들어간 까막눈 판수를 연기했다. 유해진은 윤계상에 대해 “드립커피 같은 사람”이라며 “전에도 이런 애드립으로 표현했다”며 웃었다. 이어 “한 방울 한 방울 모여서 진한 커피가 되듯이 계상 씨와는 그런 과정인 것 같다. 3년 만에 하니까 동지라는 말이 더 와닿는다. 점점 진짜 동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만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아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 내년 1월 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