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빙의’ 송새벽X고준희 대본리딩 현장/ 사진제공=OCN
빙의’ 송새벽X고준희 대본리딩 현장/ 사진제공=OCN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의 유쾌했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이야기. 장르물의 쫀쫀함과 긴장감은 물론이고,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까지 모두 갖춘 2019OCN의 첫 수목 오리지널이다.

최근 상암동에서 펼쳐진 첫 대본 연습에는 최도훈 감독과 박희강 작가를 비롯해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선, 그리고 박상민, 이원종, 길해연, 장혁진, 박진우, 권혁현, 원현준 등 명품 조연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시종 유쾌한 웃음과 서로를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대본 연습 메이킹 영상이 오늘(18) 온라인에 공개돼, 웃음과 스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빙의’에 기대를 높였다.

장르물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송새벽과 고준희는 수줍게 인사를 건네던 모습과는 달리,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송새벽은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자유자재의 연기로 현장을 이끌었고, 고준희는 특유의 시크함 사이사이 드러나는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였다.

연정훈은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TK그룹 상무 오수혁으로 분해 역대급 악역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어 3년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장르물을 선택한 조한선은 차분하고 부드럽지만 단단한 카리스마로 종합병원 외과 의사 선양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불량형사 필성의 곁을 지키는 성동 경찰서 강력반 유반장 역의 이원종, 동료 형사 최남현 역의 박진우, 강력반 막내 형사 김준형 역에 권혁현까지. 실감나는 감초 연기로 첫 호흡부터 형사들의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박상민, 길해연, 장혁진, 원현준 등은 남다른 연기력과 꼼꼼한 대본 분석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최도훈 감독은 “작품이 제목 따라간다는 설이 있다.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빙의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극에 빙의됐고, 첫 호흡부터 실제 촬영본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런 리얼한 연기가 촬영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며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했다.

‘빙의’는 2019213일 수요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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