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오에이(AOA) 설현이 지난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공연 도중 헛구역질을 하며 쓰러진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곧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현재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설현은 지난 15일 공연 당일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였다.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이 공연을 마치자마자 헛구역질을 하며 바닥에 주저앉은 것에 대해 “공연에 사용된 화약으로 인한 어지럼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설현이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를 빠져나갈 때 “설현이 몸살감기에 걸렸다”는 멤버들의 설명과 다른 소속사의 입장에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주최 측에 확인한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며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