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YG 보석함’
제공=’YG 보석함’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YG보석함’이 조회수 4000만 건을 넘어섰다. 방송 5회 만에 얻은 성과다.

‘YG보석함’은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V LIVE, 유튜브 합산 조회수 4145건을 찍었다.

데뷔조 트레저7에 도전하는 연습생들의 실력과 꿈을 향한 도전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YG보석함’ 5회는 지난 14일 방송 이후 V LIVE 일간차트 종합 1위와 더불어 일본·미국· 멕시코·캐나다·브라질·스페인·필리핀·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 일간차트에서도 정상에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랙핑크가 영상 평가를 통해 선발한 도전자 최현석·김승훈·요시노리·왕군호가 트레저7와 ‘1:1 자리 바꾸기’ 대결을 펼쳤다.

앞서 김준규·마시호·박정우·방예담·소정환·하루토·하윤빈은 연습생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차 데뷔조인 트레저7에 합류했다.

3년 동안 YG 연습생으로 실력을 쌓아온 최현석은 ‘YG보석함’ 방송을 앞두고 트레저A팀에 합류하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연말평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위기를 맞은 끝에 트레저7 멤버가 되지 못했다.

최현석은 반등을 꿰하며 트레저7 댄스 포지션 소정환에게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소정환을 선택했다. 최현석은 “진짜 데뷔하고 싶은데 못할까봐 걱정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트레저7 문턱을 넘지 못했던 김승훈은 대결 상대로 마시호를 지목했다. 마시호는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승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걸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시호, 김승훈 보컬 대결에서는 마시호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김승훈의 무대에 대해 “물을 많이 따르면 넘치는 것처럼 오늘 무대에서 감정이 조금 넘쳤다”고 평가했다. 김승훈은 “항상 아쉽게 트레저7에 안 되는 상황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며 다음을 기약했다.

방예담은 왕군호의 도전을 받았다. 왕군호는 다른 연습생들이 방예담과 대결을 꺼리는 상황에서도 “방예담처럼 잘하는 사람과 대결하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방예담, 왕군호는 경연 내내 호소력 있는 보컬로 무대를 장식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저렇게 노래를 부르면 어떤 가수가 와도 못 꺾는다”고 극찬하면서 방예담의 손을 들어줬다.

요시노리는 하윤빈과 랩 대결로 맞붙었으나 하윤빈이 승리했다. 5명의 도전자 무대가 끝난 후에는 마시호, 김준규에게 추가로 도전하는 연습생들의 무대가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YG보석함’은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공개하며 이들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V LIVE에서 먼저 공개되고 이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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