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 "이이경·남규리, 연제형과 본격 연쇄살인 수사"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메가몬스터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의 이이경과 남규리가 본격적으로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돌입한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관련 없어 보이던 사망사건들이 하나 둘씩 묶이고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는 메시지가 수면에 드러나면서 추리하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12일 공개된 사진에는 연쇄 살인사건 수사에 돌입하는 강지헌(이이경), 전수영(남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강지헌과 전수영은 정보과에 근무하는 경찰 권찬욱(연제형)과 함께 짐을 나르는 등 새로운 사무실을 꾸리고 있다. 한껏 진지한 세 사람의 표정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강지헌과 전수영은 박지혜 살인사건, 자동차 변사사건, 미라 여인 사건을 연이어 수사했다. 이들이 맡은 사건들은 모두 범인이 밝혀지거나, 자살로 판명되며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차우경(김선아 분)과 얽히며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는 메시지를 파악했고, 세 사건 다 진범이 따로 있을 수 있다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강지헌과 전수영이 권찬욱과 함께 새로운 팀을 꾸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권찬욱 또한 앞선 사건들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사를 도왔던 인물이다. 이들의 공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13, 14회에서 경찰은 일련의 사건들을 ‘연쇄살인’으로 판단,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이에 강지헌과 전수영, 권찬욱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일반적인 살인사건과 연쇄살인사건은 접근법부터 다르다. 지금까지와 다른 접근법으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될 강지헌과 전수영의 이야기, 이를 통해 밝혀질 충격적인 사건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13, 14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