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살림남2’ 최민환 율희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 최민환 율희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의 육아일기가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한 최민환과 율희는 신혼집과 아들 최재율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부터 혼전임신과 결혼발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율희는 “열애와 결혼, 혼전 임신 사실을 동시에 알려야 해 안 좋게 보여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나와 아이가 율희의 앞길을 막는 게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 시행착오를 겪고 더 성장해야 하는 나인데 그런 것마저 내가 못 하도록 한 게 아닐까 싶었다”고 율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7살과 22살 아직 앳된 얼굴의 두 사람은 초보 부모의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아들의 이유식을 어설프게 먹여 웃음을 안겼고 쿠션 사이에 끼워놓기도 했다. 기저귀를 갈 때는 결국 울려 엄마 율희가 나서 아들을 달랬다. 특히 두 사람은 아들의 장난감을 보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 미소를 유발했다.

최민환은 율희에게 “일할 생각 있어? 밖에 나가고 싶을 때 없어?”라고 물었고, 율희는 “내가 일했을 때 생각이 날 때가 있긴 하지. 근데 나는 짱이 열심히 키우고 싶다”고 답했다.

최민환은 인터뷰를 통해 “율희가 친구들이랑 놀고 싶고 그런 시기지 않나. 일도 여러 가지 도전해보고 싶을테고 언제든지 뭔가를 하고 싶고 필요로 한다면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살림남2’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