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서지혜, “윤수연으로 산 3개월...값진 경험” 종영 소감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흉부외과’ 서지혜/사진=영상 캡처

배우 서지혜가 SBS ‘흉부외과’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서지혜는 ‘흉부외과’에서 자부심 넘치는 서전(Surgeon) 윤수연 역을 맡아 심도 있는 내면 연기를 펼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다양한 사건과 마주해 오면서 머리보다 심장이 더욱 뜨거워진 의사로 변화하는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서사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흉부외과’ 마지막 회를 앞둔 서지혜는 “3개월 동안 윤수연으로 살아왔는데 연기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고 재미있기도 했다. 수술하는 장면들도 많이 생각난다”며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고 윤수연으로 달려온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끝이라니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흉부외과’를 사랑해 주셔서 더 열심히, 지치지 않고 임할 수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마지막 회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이 듬뿍 담긴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흉부외과’ 촬영을 앞두고 사전 연습에 한창이었을 때가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벌써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분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 다음에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훈훈한 인사를 덧붙였다.

‘흉부외과’는 15일 오후 10시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