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사자’ 박서준 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사자’ 박서준 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이자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캐스팅된 영화 ‘사자’가 단 40초의 프로모 영상만으로 전 세계 18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계 3대 콘텐츠 마켓 중 하나로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사자’의 40초 프로모 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기대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자’는 지난 8월 14일 크랭크인해 촬영하는 중으로, 촬영이 완료되기도 전에 40초 분량의 짧은 영상만으로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라오스,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의 아시아 각국을 비롯해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의 유럽 전역에 이르기까지 총 18개국 선판매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해외 바이어들은 “흥미롭고 강렬하며 치명적이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배급사 Purple Plan), “’신과함께’에 이어 또 하나의 뛰어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대만 배급사 Movie Cloud)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해외용 스틸은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자 강력한 악(惡)에 맞서게 되는 인물인 용후로 분한 박서준의 남성적이고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서준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갖게 된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자 안신부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용후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며 강력한 배후의 존재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구마사제 안신부로 분한다. 우도환이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 역을 맡아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7년 여름 개봉해 쾌활한 에너지와 코믹하고 찰진 대사, 매력 넘치는 캐릭터 조합으로 565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조합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사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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