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에버루아 ‘에버루아’ 커버. 사진제공=문화인
에버루아 ‘에버루아’ 커버. 사진제공=문화인
신인 남녀 듀오 에버루아(EverLua)의 첫 미니 앨범 ‘EverLua’가 12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에버루아는 임은희, 이승호로 구성됐다. 팀명은 영원함을 뜻하는 ‘에버(Ever)’와 빛을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단어의 ‘루아(Lua)’가 합쳐져 ‘영원토록 빛을 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에 스며드는 음악을 만들어간다’라는 뜻이다.

2016년 실력파 뮤지션 발굴 ‘무소속 프로젝트’ TOP 20에 진출해 주목을 받은 에버루아는 지난해 6월 tvN 드라마 ‘비밀의 숲’ OST에 참여, Part.2 ‘먼지’를 공개해 정식 발매 전부터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알렸다.

에버루아 첫 미니 앨범은 피아노와 기타, 스트링 등 어쿠스틱 악기로 구현된 사운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앨범이다. 특히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참여했다.

타이틀곡 ‘우리의 파란 별’은 피아노 반주로 시작되는 차분한 분위기의 곡으로, 누군가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을 쓸쓸하게 표현했다. 더블 타이틀곡 ‘나의 시간’은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 스트링 쿼텟 등 클래식한 사운드로 새벽에 찾아오는 공허함을 담아낸 곡이다.

에버루아는 이번 앨범에 대해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탄생한 작품 모음집”이라며 “스스로를 찾아 나서고 의미를 헤매며, 그 모든 과정을 써 내려 간 새로운 여정의 시작의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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