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나다: 한승연 주연의 ‘열두 밤’이라는 드라마에서 뉴욕 유학생 카야를 맡았다. 돈 많고 자존감 높은 여주인공의 전 남자친구를 뺏으려는 역할이다. 사실 역할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잠깐 나왔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단역이다. 하하.
10. 캐스팅은 어떻게 됐나?
나다: 감독님이 그 역할은 강해보이는 캐릭터였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단역이어도 대사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본 걸로 알고 있다. 안 될 줄 알았는데 감사하게도 기회를 줘서 얼떨결에 하게 됐다. 나는 방송연예과를 다니다 자퇴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연기를 했다.
10.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생각은?
나다: 나는 어떤 것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연예인이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명 짧은 직업이라 그 안에 내가 할 수 있는 기회들은 모두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나를 또 찾아준다면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이번에는 비중이 적었으니 다음에는 좀 더 비중 있는 역할을 해서 내 역량을 늘려보고 싶다.
10.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떤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나다: 푼수이면서 막말하는 사람이다.(웃음) 사람들이 나를 섹시하고 기가 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런 성격은 아니다. 친근하고 푼수 같은 여자다. 하하. 그런 역할이면 내가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면 엄청 차가워서 건드릴 수 없는 여자 역할도 해보고 싶다. 청순하거나 귀여운 건 죽어도 못할 것 같다. 물론 들어온다면 하겠지만 나한테 그런 배역을 줄 모험심 강한 감독님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10. 실제로는 굉장히 밝고 쾌활해 보이는데 첫인상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나다: 그렇다. 학생 때부터 선배들이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고 괴롭힐 정도였다. 나는 눈을 착하게 뜨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데 말이다. 하하. 그래서 가수 활동을 할 때도 더 조심했다. 인상도 순하지 않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니까 더 예의 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조금만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재수 없다,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이루고자 하는 걸 할 때 열정과 독기가 있을 뿐 성격 자체가 강한 건 아닌 것 같다.
10.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나?
나다: 반전미가 넘치고 애교가 많은 거?(웃음) 남자들한테는 안 그런데 언니들한테는 애교가 많다. ‘밥먹어또?’ 이런 혀 짧은 애교들 말이다. 내가 애교가 많은 걸 주위 사람들은 다 안다. 근데 대중들은 모른다. 애교를 떨어도 당황스러워 할 것 같다. 하하.
10. 홀로 기획사를 설립한지 1년이 다 돼 간다.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나다: 어딘가에 소속돼 있다가 직접 운영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지금은 처음보다는 점점 괜찮아지고 있고, 계속 노력 중이다. 나만의 욕심을 버리고 이제는 내 회사에 소속된 래퍼 영케이를 더 밀어주려고 한다.
10. 영케이는 어떻게 알게 됐나?
나다: 그 친구는 현재 18살이다. 작년에 그 친구가 내 메일로 자기가 녹음한 것들을 보냈다. 물론 나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것이었다. 나도 그런 메일들을 많이 받았었다. 들어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회사에 들어오고 싶다는 사람도 많았다. 근데 그 친구가 유독 마음에 들었다. 회사로 불러서 랩을 해보라고 했는데 당차게 랩을 했다. 대부분 시키면 한 번은 빼는 게 있는데 그 친구는 그게 없었다. 어린 나이지만 무섭게 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을 하게 됐다.
10. 유명한 10대 힙합 크루 키프클랜에 소속됐다고 하던데?
나다: 그렇다. 지난 9월에 처음 정규 음원이 나왔고, 키프클랜 힙합 크루에 막내로 소속되어 있다. 이번 정규 음원에도 키프클랜 친구들이 지원 사격을 많이 해줬다. 첫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웃음)
10. 다음 앨범 계획은?
나다: 회사를 나온 뒤에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사실 일하기 힘든 시간이었는데도 끊이지 않고 이것저것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으니 랩 실력을 좀 더 향상시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계획은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내가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을 때 앨범을 내고 싶다. 그 앨범은 싱글이 아니라 적어도 미니앨범 정도로 생각 중이다.
10. 처음 음악에 관심을 가졌을 때부터 래퍼가 되고 싶었나?
나다: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했지만, 너무 동경하는 장르여서 할 생각은 차마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래를 배웠다. 그러다 노래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하면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렇게 19살 때 처음으로 랩을 시작했다.
10. 당시 좋아했던 힙합 가수는 누구였나?
나다: 한국 힙합에 처음 빠졌을 때가 중학교 2학년 때 가리온의 ‘소문의 거리’를 들은 후였다. 그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음악 안에서 말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나는 언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곡의 언어유희가 너무 재밌었다. 랩은 사실 다 언어유희니까.(웃음)
10. 가사를 쓸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나다: 친구들과 놀 때 재밌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럴 때마다 짧게 적어 놓는다. 요즘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일기를 매일 썼는데 일기를 쓰는 버릇에서도 가사가 많이 나왔다. 또 그날 느끼는 감정에 따라 가사를 쓴다. 정말 안 써지는 날이면 카페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듣다 보면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웃음)
10. 자기 목소리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나다: 랩이든 노래든 대중들이 좋아하는 톤이 있다. 랩은 대체로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가 좋다고 느끼는데, 나는 그런 소리를 지향하지 않는다. 내 톤은 완전 저음의 허스키한 소리도 아니고, 얇은 소리도 아닌 중간소리다. 그래서 어떤 노래에 있어도 잘 묻어가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10. 지난 6월, 안무가 미나명과 프로젝트 앨범을 냈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은?
나다: 미나명 안무가와 앨범을 냈을 때 가수가 아니지만 가수의 꿈을 가졌던 사람과 앨범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그래서 꼭 유명인이 아니어도 가수의 꿈을 가졌다가 포기한 사람이나, 저번처럼 안무가 중에서 노래를 좀 하는 분들이 있다면 같이 작업 하고 싶다. 왜냐 하면 나는 춤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하하. 서로 재능 품앗이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가수들과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으니까 안무가나 미술가 같은 예술가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
10. 남은 올해의 계획은?
나다: 원래 계획은 올해 안에 앨범 3개를 내는 거였는데, 현재 2개를 낸 상태다. 내가 만족할 만큼 랩 실력이 올라가면 올해 안에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어려울 것 같다. 자기개발에 힘쓰면서 내가 한발 물러나는 동안 래퍼 영케이가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나다의 앨범보다 영케이의 솔로곡을 하나 더 내는 것이 올해 남은 목표다. 그래서 회사를 좀 더 키우고 싶다. 나의 역량은 내가 개인적으로 열심히 키울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10. 나다는 어떤 사람인가?
나다: 나다는 정말 상상 할 수 없는 인간이다. 무엇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겠다. 반전을 좋아한다. 상처도 잘 안 받는다. 낙천적인 성격이다. 과거를 기억하되 거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그게 나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나다를 떠올리면 아직도 자극적인 ‘트워킹(twerking)’을 잊을 수 없다. Mnet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그는 늘 당당하고 거침없이 호탕한 성격이었다. 엉덩이를 자극적으로 흔들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최근 소속사와 계약 해지 후 홀로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그는 여전히 밝고 에너지가 넘쳤다. 힘든 시간도 많았을 텐데 주저앉기보다 미친 듯이 곡을 썼고, 앨범을 냈다. 이제는 한 회사의 주인이자 선배로서 후배를 양성하고, 연기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한 그를 만났다.10.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 맡은 역할을 소개한다면?
나다: 한승연 주연의 ‘열두 밤’이라는 드라마에서 뉴욕 유학생 카야를 맡았다. 돈 많고 자존감 높은 여주인공의 전 남자친구를 뺏으려는 역할이다. 사실 역할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잠깐 나왔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단역이다. 하하.
10. 캐스팅은 어떻게 됐나?
나다: 감독님이 그 역할은 강해보이는 캐릭터였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단역이어도 대사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본 걸로 알고 있다. 안 될 줄 알았는데 감사하게도 기회를 줘서 얼떨결에 하게 됐다. 나는 방송연예과를 다니다 자퇴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연기를 했다.
10.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생각은?
나다: 나는 어떤 것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연예인이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명 짧은 직업이라 그 안에 내가 할 수 있는 기회들은 모두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나를 또 찾아준다면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이번에는 비중이 적었으니 다음에는 좀 더 비중 있는 역할을 해서 내 역량을 늘려보고 싶다.
10.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떤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나다: 푼수이면서 막말하는 사람이다.(웃음) 사람들이 나를 섹시하고 기가 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런 성격은 아니다. 친근하고 푼수 같은 여자다. 하하. 그런 역할이면 내가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면 엄청 차가워서 건드릴 수 없는 여자 역할도 해보고 싶다. 청순하거나 귀여운 건 죽어도 못할 것 같다. 물론 들어온다면 하겠지만 나한테 그런 배역을 줄 모험심 강한 감독님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다: 그렇다. 학생 때부터 선배들이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고 괴롭힐 정도였다. 나는 눈을 착하게 뜨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데 말이다. 하하. 그래서 가수 활동을 할 때도 더 조심했다. 인상도 순하지 않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니까 더 예의 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조금만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재수 없다,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이루고자 하는 걸 할 때 열정과 독기가 있을 뿐 성격 자체가 강한 건 아닌 것 같다.
10.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나?
나다: 반전미가 넘치고 애교가 많은 거?(웃음) 남자들한테는 안 그런데 언니들한테는 애교가 많다. ‘밥먹어또?’ 이런 혀 짧은 애교들 말이다. 내가 애교가 많은 걸 주위 사람들은 다 안다. 근데 대중들은 모른다. 애교를 떨어도 당황스러워 할 것 같다. 하하.
10. 홀로 기획사를 설립한지 1년이 다 돼 간다.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나다: 어딘가에 소속돼 있다가 직접 운영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지금은 처음보다는 점점 괜찮아지고 있고, 계속 노력 중이다. 나만의 욕심을 버리고 이제는 내 회사에 소속된 래퍼 영케이를 더 밀어주려고 한다.
10. 영케이는 어떻게 알게 됐나?
나다: 그 친구는 현재 18살이다. 작년에 그 친구가 내 메일로 자기가 녹음한 것들을 보냈다. 물론 나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 것이었다. 나도 그런 메일들을 많이 받았었다. 들어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회사에 들어오고 싶다는 사람도 많았다. 근데 그 친구가 유독 마음에 들었다. 회사로 불러서 랩을 해보라고 했는데 당차게 랩을 했다. 대부분 시키면 한 번은 빼는 게 있는데 그 친구는 그게 없었다. 어린 나이지만 무섭게 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을 하게 됐다.
10. 유명한 10대 힙합 크루 키프클랜에 소속됐다고 하던데?
나다: 그렇다. 지난 9월에 처음 정규 음원이 나왔고, 키프클랜 힙합 크루에 막내로 소속되어 있다. 이번 정규 음원에도 키프클랜 친구들이 지원 사격을 많이 해줬다. 첫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웃음)
나다: 회사를 나온 뒤에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사실 일하기 힘든 시간이었는데도 끊이지 않고 이것저것 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으니 랩 실력을 좀 더 향상시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계획은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내가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을 때 앨범을 내고 싶다. 그 앨범은 싱글이 아니라 적어도 미니앨범 정도로 생각 중이다.
10. 처음 음악에 관심을 가졌을 때부터 래퍼가 되고 싶었나?
나다: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했지만, 너무 동경하는 장르여서 할 생각은 차마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래를 배웠다. 그러다 노래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하면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렇게 19살 때 처음으로 랩을 시작했다.
10. 당시 좋아했던 힙합 가수는 누구였나?
나다: 한국 힙합에 처음 빠졌을 때가 중학교 2학년 때 가리온의 ‘소문의 거리’를 들은 후였다. 그 음악을 들으며 이렇게 음악 안에서 말을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나는 언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곡의 언어유희가 너무 재밌었다. 랩은 사실 다 언어유희니까.(웃음)
10. 가사를 쓸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나다: 친구들과 놀 때 재밌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럴 때마다 짧게 적어 놓는다. 요즘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일기를 매일 썼는데 일기를 쓰는 버릇에서도 가사가 많이 나왔다. 또 그날 느끼는 감정에 따라 가사를 쓴다. 정말 안 써지는 날이면 카페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듣다 보면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웃음)
나다: 랩이든 노래든 대중들이 좋아하는 톤이 있다. 랩은 대체로 허스키하고 굵은 목소리가 좋다고 느끼는데, 나는 그런 소리를 지향하지 않는다. 내 톤은 완전 저음의 허스키한 소리도 아니고, 얇은 소리도 아닌 중간소리다. 그래서 어떤 노래에 있어도 잘 묻어가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10. 지난 6월, 안무가 미나명과 프로젝트 앨범을 냈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은?
나다: 미나명 안무가와 앨범을 냈을 때 가수가 아니지만 가수의 꿈을 가졌던 사람과 앨범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그래서 꼭 유명인이 아니어도 가수의 꿈을 가졌다가 포기한 사람이나, 저번처럼 안무가 중에서 노래를 좀 하는 분들이 있다면 같이 작업 하고 싶다. 왜냐 하면 나는 춤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하하. 서로 재능 품앗이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가수들과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으니까 안무가나 미술가 같은 예술가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
10. 남은 올해의 계획은?
나다: 원래 계획은 올해 안에 앨범 3개를 내는 거였는데, 현재 2개를 낸 상태다. 내가 만족할 만큼 랩 실력이 올라가면 올해 안에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어려울 것 같다. 자기개발에 힘쓰면서 내가 한발 물러나는 동안 래퍼 영케이가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나다의 앨범보다 영케이의 솔로곡을 하나 더 내는 것이 올해 남은 목표다. 그래서 회사를 좀 더 키우고 싶다. 나의 역량은 내가 개인적으로 열심히 키울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10. 나다는 어떤 사람인가?
나다: 나다는 정말 상상 할 수 없는 인간이다. 무엇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겠다. 반전을 좋아한다. 상처도 잘 안 받는다. 낙천적인 성격이다. 과거를 기억하되 거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그게 나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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