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2 ‘대화의 희열’
제공=KBS2 ‘대화의 희열’
방송인 송해가 소원을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송해는 ‘대화의 희열’에서 “휴전 전보를 내 손으로 쳤다”고 말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한 그는 홀로 부산으로 와서 군 복무를 했다. 그의 인생 이야기에 유희열 등 모든 MC들이 모두 집중했다고 한다.

“북한을 몇 번 방문했지만 아직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는 송해의 고백은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 송해는 분단 후 가보지 못한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마지막 소원은 고향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는 것”이라고 했다.

‘대화의 희열’ 제작진은 “송해는 가슴 아픈 가족 이야기와 전쟁의 역사뿐만 아니라 ‘전국노래자랑’에 얽힌 뒷이야기, 아내를 떠나보낸 심경 등을 밝혔다”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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