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윤정일/사진제공=씨엘엔컴퍼니
윤정일/사진제공=씨엘엔컴퍼니
배우 윤정일이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에 출연한다.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물과 공기처럼 쓰고 있는 한글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정본의 역사인 실록에도 기록되지 않은 이면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도’와 ‘평양성’ ‘황산벌’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각본에 참여했던 조철현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도 출연한다.

이 가운데 윤정일은 극중 ‘안평대군’ 역을 맡았다. ‘나랏말싸미’에서 ‘안평대군’은 아버지인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를 위해 곁에서 뚝심 있게 돕는 인물이다. 윤정일은 학문과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안평대군’을 표현할 예정이다.

윤정일은 “훌륭한 작품에서,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랏말싸미’는 4개월의 촬영을 거쳐 2019년 여름 개봉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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