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의 강미나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의 점순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구구단의 멤버이자 연기자 강미나가 “호라이 꼬리도 달아보면서 연기해보고 재밌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였다.
‘계룡선녀전’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원작에서는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지아비의 환생을 기다리며 선녀 다방을 운영하고 있던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 교수와 김금 연구원을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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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구단의 멤버 강미나는 고양이와 호랑이를 오가는 선옥남의 딸 점순이를 맡았다. 강미나의 외모와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가 웹툰 속 점순이와 똑 맞아떨어졌던 터라 첫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점순이는 ‘점순 더 범’이라는 필명으로 에로틱한 팬픽 소설 쓰는 유명 작가로도 활동한다.
강미나는 “처음에는 어떻게 고양이랑 호랑이를 표현해낼 지 걱정이 많아서 감독님께 질문을 많이 드렸다. 저도 고양이 영상과 호랑이 영상을 찾아보고, 어떻게 걸어다니는지도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소설 쓸 때 응큼한 생각을 하면 수염도 나고 꼬리도 튀어나온다. 그래서 꼬리 이미지도 달아보고 스티커도 붙여가며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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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은 오는 11월 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16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