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대화의 희열’ / 사진제공=KBS
‘대화의 희열’ / 사진제공=KBS
‘대화의 희열’이 시즌2를 논의 중이다.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이 오는 10일 이국종 게스트를 초대해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난 98일 첫 번째 게스트 코미디언 김숙을 시작으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뗀 ‘대화의 희열’. 이어 프로파일러 출신 국회의원 표창원, 청춘의 아이콘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 푸른 눈의 의사 인요한, 레전드 축구선수 안정환, 호통 판사 천종호, 세계가 사랑한 발레리나 강수진, 마음을 흔드는 아티스트 아이유까지 자신만의 삶을 살아온 인물들과 만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많은 토크쇼들이 신변잡기 혹은 즐거운 농담의 연속인 것과 달리 ‘대화의 희열’은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있게, 또 진솔하게 대화로 담아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성과 감성이 조화된 MC 유희열,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디테일한 호기심으로 무장한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호흡도 회를 거듭할수록 빛이 났다.

10명의 게스트와의 만남을 예고한 대화의 희열은 이제 단 2명과의 대화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오는 113일 국민 MC 송해, 1110일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부적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화의 희열’제작진은 지난주 10번째 게스트인 이국종 교수 편 녹화를 마쳤다. 계획했던 대로 10회를 마지막으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며 “선공개되었던 게스트분들 중 불가피하게 일정 조율 문제로 모시지 못한 분들은 다음 시즌에서 꼭 모시고 싶다”고 덧붙이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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