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엄기준/사진제공=sidusHQ
엄기준/사진제공=sidusHQ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9일 “엄기준이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의 노래들과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엄기준은 극중 사격선수 출신의 대통령 경호실 경호 2처 부장이자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을 맡았다. 강인하고 우직한 성격이지만 미궁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섬세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엄기준은 “드라마 ‘흉부외과’를 촬영하느라 수술복을 입었는데, 이번에는 청와대를 지키는 경호원이 되어 수트를 차려 입게 되었다”며 “무대는 오를 때마다 항상 즐겁고 힐링 되는 기분이다. 이번 작품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엄기준은 드라마 ‘흉부외과’와 연극 ‘아트’ 출연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24일붜는 부산에서 시작되는 ‘2018 엄유민법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2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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