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시골경찰4’/사진제공=MBC에브리원
‘시골경찰4’/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에서 신현준과 이청아가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을 위한 도박예방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 나선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시골경찰4’ 3회에서는 신현준·이청아 순경이 야간근무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범죄 예방 교육을 한다.

최근 녹화에서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리에 앉은 신현준 순경이 먼저 교육을 시작했다. 신 순경의 유쾌한 진행에 어머니들은 함박웃음을 피운 채 집중했다. 이어 똑 부러진 이청아 순경이 보이스피싱 교육을 자연스럽게 리드하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교육을 마친 신현준은 “예전부터 다문화 가정에 관심이 많았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셨다. 그 나라 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해줄 때 다시 가고 싶었다”며 “문화도 역사도 음식도 아니고, 사람이 따뜻하게 해줬을 때 다시 가고 싶은 나라가 됐다. 여러분에게 한국은 어떤 나라일지, 따뜻한 나라인지 친절한 나라인지 궁금하다”며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과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나눴다. 신현준의 이야기에 어머니들 또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파출소로 복귀한 신현준과 이청아 순경은 한 발 더 나아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생활 법규 팸플릿을 만들어 보자는 건의를 했다. 이청아 순경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생활법규가 필요한데 어디서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힘들어 한다.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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