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은주의 방’ 예고편/사진제공=Olive
‘은주의 방’ 예고편/사진제공=Olive
Olive 드라마 ‘은주의 방’이 메인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인공 류혜영과 김재영의 ‘심쿵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오는 11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 드라마. 화제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16일 네이버TV에 공개된 25초 분량의 ‘은주의 방’ 메인 티저 영상에서는 심은주와 서민석(김재영 분)의 ‘남사친 여사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셀프 휴직녀 은주는 지저분하게 어지럽혀진 방 안에서 뒹굴거리다가 누군가에게 “치킨 사 와”라는 문자를 보낸다. 곧이어 민석이 치킨을 사 들고 들어오고 두 사람은 함께 치킨을 뜯는다. 방 안의 불이 깜빡대다가 꺼지자 민석이 천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이어 ‘집도 인생도 셀프 수리 중’이라는 문구가 나타나고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은주의 방에서 은주가 기쁨의 쾌재를 부르고 있다.

19년지기 남사친이자 인테리어 수석 디자이너 민석이 셀프 휴직으로 점점 망가져가는 은주의 방에 불을 밝혀 주며 지쳐 있던 은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듯하다. 민석이 선물한 조명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후 은주가 스스로 집 안 이곳저곳을 고쳐나가며 자신의 삶을 회복시켜 나간다는 극 중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류혜영과 김재영 케미 폭발한다. 잘 어울린다” “류혜영 현실 연기가 그리웠다. 빨리 보고 싶다” “김재영 너무 멋있다. 나도 저런 남사친 있었으면” 등의 기대평을 남겼다.

제작진은 “조명은 지쳐있던 은주의 마음을 밝히고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될 예정”이라며 “민석이 밝혀준 조명을 통해 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고 인생을 DIY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감하고 힐링되는 드라마로 시청자들께 다가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은주의 방’은 오는 11월 6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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