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레강평은 이날 간담회를 돌잔치처럼 꾸몄다.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꾼 후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진짜 돌잔치 같은 포토타임과 돌잡이 이벤트까지 이어졌다. 돌잔치상과 음식도 마련했다. 하하는 연신 “신인이다. 키워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o Problem’은 스컬&하하가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꾼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이다. 스컬은 “레게 장르의 10곡으로 꽉 채운 앨범”이라며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흔쾌히 참여해 줘서 듣기 편한 레게 앨범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We Can Love Again’이다. 스컬은 “원래 메시지는 서로 사랑하며 살자는 거였는데 ‘세상이 진짜 아름다운가’란 의문이 들어 하하와 얘기하던 중 별이 녹음실에 놀러왔다. 별에게 중재를 부탁했더니 그런 의미로 후렴을 써줬다”고 밝혔다.
하하는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의 중간에서 중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젊은 세대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강 같은 평화를 줄 수 있는 레게 그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We Can Love Again’을 레강평이 가야 할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3번 트랙 ‘울던 날’은 하하가 처음으로 자신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은 곡이라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2010년에 회사 문제와 배신 등으로 굉장히 힘들었던 경험을 담았다”고 말했다. 스컬도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이었던 반려견의 죽음에 대해 썼다.
국내 레게 뮤지션 중 한 명인 쿤타도 ‘We Nice’에 참여했다. 스컬은 “쿤타가 보컬로 참여해 세련되게 나왔다. 처음 본 여성에게 반한 이야기가 주제인데 하하 부분에서 갑자기 여성에게 작업하는 후배 이야기로 바뀐다. 별을 의식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명 레게 뮤지션 비니 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앞서 발매했던 곡 ‘당디기방’은 재편곡해 수록했다. 레강평은 ‘당기디방’에 관한 애정을 물씬 드러냈다. 하하는 “‘당기디방’ 덕분에 정규 앨범이 탄생한 것일수도 있다. 아직 우리 마음 속에는 ‘당기디방’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컬은 “우리는 아직도 이 노래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아직 자메이카에서 ‘당기디방’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혹시 한두 달 후에 자메이카 차트 역주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바라고 있다”고 했다.
2016년 발매돼 자메이카에서 1위를 차지했던 ‘Love Inside’도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수록됐다.
레강평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도 강조했다. 스컬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너무 좋다”고 했고, 하하는 “‘무한도전’이 끝난 후에도 음악에 집중해 레게의 길을 걷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분 좋다”고 밝게 웃었다.
레강평은 오는 20~21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성장기 콘서트, 레게자식 출생신고’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김종국, 별, 10cm, 매드클라운, 다이나믹듀오, 쿤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레강평의 ‘No Problem’은 18일 정오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레게 음악이 가진 긍정적인 정신을 ‘No Problem’에 담았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우리 앨범을 들으면 다시 한 번 긍정적인 생각이 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레게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 하하, 이하 ‘레강평’)의 스컬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오목로 드마리스 목동점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No Proble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강평은 이날 간담회를 돌잔치처럼 꾸몄다.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꾼 후 지금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진짜 돌잔치 같은 포토타임과 돌잡이 이벤트까지 이어졌다. 돌잔치상과 음식도 마련했다. 하하는 연신 “신인이다. 키워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o Problem’은 스컬&하하가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꾼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이다. 스컬은 “레게 장르의 10곡으로 꽉 채운 앨범”이라며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흔쾌히 참여해 줘서 듣기 편한 레게 앨범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We Can Love Again’이다. 스컬은 “원래 메시지는 서로 사랑하며 살자는 거였는데 ‘세상이 진짜 아름다운가’란 의문이 들어 하하와 얘기하던 중 별이 녹음실에 놀러왔다. 별에게 중재를 부탁했더니 그런 의미로 후렴을 써줬다”고 밝혔다.
하하는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의 중간에서 중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젊은 세대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강 같은 평화를 줄 수 있는 레게 그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We Can Love Again’을 레강평이 가야 할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국내 레게 뮤지션 중 한 명인 쿤타도 ‘We Nice’에 참여했다. 스컬은 “쿤타가 보컬로 참여해 세련되게 나왔다. 처음 본 여성에게 반한 이야기가 주제인데 하하 부분에서 갑자기 여성에게 작업하는 후배 이야기로 바뀐다. 별을 의식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명 레게 뮤지션 비니 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앞서 발매했던 곡 ‘당디기방’은 재편곡해 수록했다. 레강평은 ‘당기디방’에 관한 애정을 물씬 드러냈다. 하하는 “‘당기디방’ 덕분에 정규 앨범이 탄생한 것일수도 있다. 아직 우리 마음 속에는 ‘당기디방’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컬은 “우리는 아직도 이 노래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 아직 자메이카에서 ‘당기디방’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혹시 한두 달 후에 자메이카 차트 역주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바라고 있다”고 했다.
2016년 발매돼 자메이카에서 1위를 차지했던 ‘Love Inside’도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수록됐다.
레강평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도 강조했다. 스컬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너무 좋다”고 했고, 하하는 “‘무한도전’이 끝난 후에도 음악에 집중해 레게의 길을 걷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분 좋다”고 밝게 웃었다.
레강평은 오는 20~21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성장기 콘서트, 레게자식 출생신고’를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김종국, 별, 10cm, 매드클라운, 다이나믹듀오, 쿤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레강평의 ‘No Problem’은 18일 정오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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