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이 황미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소원 요정 ‘종Genie’로 나선다.

지난 7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 한강 데이트에 나선 종미나 커플은 ‘라맥 먹방’에 이어 2차 ‘치맥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소원 내기에서 이긴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퇴근길 데리러 오기’ ‘오빠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 등 두 가지를 부탁했다.

18일 오후 11시로 날짜와 시간을 이동해서 방송되는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이 황미나 소원을 적극 수행하면서, 더욱 관계가 깊어진다. 김종민은 황미나의 첫 번째 소원인 ‘퇴근길 데리러 오기’를 시행하기 위해 황미나의 회사로 향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 도로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 차 안에서 갇히는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황미나의 회사 앞에 도착한 김종민은 괜히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해 보이며 황미나를 기다렸다. 김종민이 온 줄 몰랐던 황미나는 “멋있다. 자랑하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종민은 황미나의 두 번째 소원인 ‘친구 소개해주기’를 들어주기 위해 15년 넘게 알고 지내 온 가장 친한 지인들을 소개했다. 김종민의 친구들은 황미나가 좋아하는 해산물 요리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황미나의 어색함을 풀었다. 자리가 무르익을 즈음, 황미나가 갑자기 “오빠 여자친구 본 적 있어요?”라고 기습 질문을 건넸다. 친구들은 “방송용? 비방용?”이라고 응수하며 폭탄 발언을 터트려 김종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종민의 친구들은 황미나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등 황미나의 의중을 파악하려 했다. 이에 황미나는 “원래는 늦게 하려 했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달라졌다. 점점 스며드는 것”이라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드러내며, 김종민과의 사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종민도 황미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데뷔 19년 차 프로 예능인의 모습과 달리 “방송을 하면서도 방송이 안 될 때가 있다”는 말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MC 최화정은 “너무 일찍 고백해서 설렐 일이 있을까 했는데 있네”라며 설레했다. 박나래도 “이 커플만 보면 연애하고 싶다”며 잊고 지냈던 연애 세포를 끄집어냈다. MC들마저 설레게 만든 김종민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제작진은 “종미나 커플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과는 180도 다른 커리어우먼다운 황미나의 모습도 담긴다”고 귀띔했다.

‘연애의 맛’ 5회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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