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 마’ 김윤진, 정웅인/사진제공=SBS
‘미스 마’ 김윤진, 정웅인/사진제공=SBS
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에서 김윤진이 초조한 표정으로 경찰서 안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미스 마’의 제작진은 미스 마(김윤진)와 한태규(정웅인)가 경찰서 안에서 서로 다른 표정을 하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미스 마는 자신의 지명 수배 전단이 붙어 있는 경찰서 안에서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한태규도 같은 공간에서 의심을 거두지 않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지난 방송 마지막에 미스 마가 한태규에게 체포당할 위기에 처해, 그녀가 무슨 일로 경찰서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복수가 이대로 무산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혐의로 치료감호소에 9년 동안 갇혀 있었다. 억울했던 그녀는 딸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탈옥에 성공했다. 그리고 추리소설 작가로 신분을 위장해 무지개마을로 들어갔다.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던 중 집요하게 뒤쫓는 한태규와도 다시 마주친 것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될 ‘미스 마’에서는 평화롭던 무지개 마을에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미스 마는 그 사건에 연루돼 복수 행보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과연 미스 마가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미스 마’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해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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