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곽동연.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배우 곽동연.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배우 곽동연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통해서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곽동연은 극중 설송고의 신임 이사장 오세호를 맡는다. 남 부러울 게 없어 보이지만 엄마에 대한 상처와 복수(유승호)에 대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학창 시절 복수와 엮이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후 어른이 돼 다시 만난 복수와 대립각을 세운다. 또 수정(조보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복수와 사랑을 두고 경쟁을 펼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온미남으로 활약하며 호평을 얻은 곽동연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연기 변신을 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곽동연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보여드릴 세호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들과 결이 많이 달라서 스스로도 많이 기대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세호로서 보여드릴 색다른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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