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병만은 수중에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병만은 물에서 만난 제자들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에게 “내가 잠수 훈련을 배운 이유는 ‘정글의 법칙’을 할 때 스태프들의 배가 전복이 됐다.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어서 수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숨이 차고 힘이 들어서 아래를 보니까 10m였다. 너무 무서웠다. 그 뒤로 물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2년 동안 쉬지 않고 틈만 나면 이곳에 와서 훈련을 했다. 시간 날 때 마다 와서 장난을 치면서 물을 즐겼다”고 말했다.
네 명의 제자는 트라우마 될 수 있는 기억을 새로운 도전으로 바꾼 김병만에 존경을 눈빛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