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내사랑 치유기’
제공=MBC ‘내사랑 치유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이 배우 소유진, 연정훈의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오는 10월 14일 처음 방송되는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는 아내이자 며느리, 딸로 살아가는 임치우(소유진)와 싱글남 최진유(연정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공개된 사진에는 임치우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주유소를 찾은 최진유의 모습이 담겨있다. 위험에 처한 치우를 발견한 진유가 그를 돌려 안는 장면이다. 두 사람 사이에 복잡하고 미묘한 기류가 흘러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는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주유소에서 촬영됐다. 가족을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임치우 역을 맡은 소유진은 미리 촬영장에 도착해 주유소 전체를 둘러보며 동선을 확인하고 주유기로 직접 주유를 해 보는 등의 열정을 보였다. 연정훈 역시 안전한 촬영을 위해 스태프들과 의논하고 합을 맞춰보며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해 현장을 달궜다.

촬영에 들어가자 두 배우는 또다시 이어진 우연한 만남의 장면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다소 위험할 수 있는 구르기 장면에서도 집중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내 사랑 치유기’ 제작진은 “소유진, 연정훈은 베테랑 연기자들답게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액션에 설렘까지 더했다. 계속되는 우연이 인연이 돼가는 과정을 그려낼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