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이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의 양궁 준결승전에서 트와이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아육대’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레드벨벳과 트와이스의 양궁 경기가 펼쳐졌다. 두 팀 모두 그동안 ‘아육대’ 양궁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 사실상 결승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레드벨벳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트와이스를 이겨본 적이 없지만, 트와이스에게 진 적 없는 여자친구를 꺾은 경력이 있어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레드벨벳은 아이린, 웬디, 예리가 선수로 나섰다. 트와이스는 막내 라인인 쯔위, 다현, 채영이 출전했다. 초반에는 레드벨벳이 우세를 잡았다. 트와이스가 기복을 보인 것과 달리 레드벨벳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가장 긴박했던 건 양 팀 에이스로 꼽히는 아이린과 쯔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 모두 8~10점 사이를 오가는 고득점을 올렸다. 결국 ‘얼음공주’라는 아이린이 마지막에 10점을 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