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내 뒤의 테리우스’의 배우 손호준과 정인선. / 사진제공=MBC
‘내 뒤의 테리우스’의 배우 손호준과 정인선. /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의 배우 손호준, 정인선이 회사 대표와 직원으로 호흡을 맞춘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의 첩보 전쟁에 평범한 여자가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손호준은 명품 수입샵 J인터내셔널의 대표 진용태를, 정인선은 경력이 단절된 쌍둥이 엄마 고애린을 연기한다.

고애린은 예기치 못한 사건 때문에 갑작스럽게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그의 새 직장은 J인터내셔널로 대표 진용태가 남모르게 불법적인 일들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진용태는 자신의 사익과 안녕을 중요시하며 타인에게는 조금도 관심을 두지 않는 성격이다. 자신의 비밀스럽고도 사적인 사무실에 침투(?)한 된 고애린을 향해 온갖 얄미운 방법들을 동원해 괴롭힌다. 하지만 고애린은 쌍둥이 남매를 육아하며 어떤 시련에도 단련된 인물로, 자신을 물 먹이려는 진용태의 엉망진창 지시에도 늘 환한 미소로 답한다.

‘내 뒤에 테리우스’ 측은 “악역의 전형성을 탈피한 손호준의 색깔 있는 연기 변신과 사랑스럽고 당당한 정인선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오는 27일 4회 연속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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